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a향기와 찬양Lim Jan 19. 2024

해후의 방(단톡방)

- <여고> 동기, 동창, 동문을 만나다

해후의 방(단톡방)


600명 ×3개 학년 ×백주년=180,000명!!

산술적으로 봐도 10만 대군보다 많을

동기, 동창, 동문의 안중(眼中)을 떠나 산 지

반세기


N명 N개의 삶터에서

명문의 기운 반사하며

사회의 빛나는 기둥으로

촘촘히 서 있었을 우리



무슨 복에 이 군락에 끼

자존감 지킬 수 있었을까



누구는 돈을 세탁하고

어떤 이는 개명도 하지만, 우리는


애오라지 배움으로

한결같은 남가람처럼

겸양 비봉산 닮아

우리 몸이 하나에 맺혔다 *



형제는 천륜이요

한솥밥을 먹는 자가 식구일진대

같은 교가를 부르는

우리는 찐 자매다

한 백 년도  동행할 언니, 동생이다



악보와 반주 교가 #287 진주여자고등학교 교가(youtube.com)-'진주여고' 교가 유튜브 링크입니다.





 

*- 진주여고 '교가'를 패러디함

[시작 노트: '진주여고' 동문 단톡방에 가입된 날의 감회를 적다]

#진주 여고  #교가  #단톡방

이전 18화 예고 없이 내리는 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