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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1. 2024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마냥 기쁩니다
- 저도 간신히 책을 구했습니다
아침부터 뉴스에서 한강, 한강, 했다.
한강 작가님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셨단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기록되는 날이다.
작가님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뿌듯했다.
발 빠른 김별 작가님이 이미 축하의 글을 발행하셨다.
뉴스도, 브런치에도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다.
우린 한 동안, 한강 작가님, 그리고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으로
기분 좋은 날을 보낼 것 같다.
글 쓰는 사람도 아닌 남편은, TV 유튜브 앱에 자음 'ㅎ' 입력했다.
바로 한강 작가님 관련 콘텐츠가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
역사적인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은
국민 누구나에게 기쁨이 되는 일이다.
서점은 오픈런으로 아우성이었고
대형 서점 홈피는 마비가 되었다고 한다.
글 쓰는 나도 한강 작가님의 책을
사 봐야 할 타이밍이다.
작가님은 처음 작가의 작품을 접하는 자에게
'작별하지 않는다'를 추천했다.
이 책을 어떻게 구하지?
아, 맞다
쿠팡으로 구입해 볼까?
시도해 봤다.
대체적으로 11/1 정도에 배송된단다.
그런데 한 판매자는 10/15일 배송으로 올려 두었다.
'안 되면 말고...' 그런 심정으로 그 책 구매 버튼을 클릭했다.
떨리는 맘으로 쿠팡 배송 조회를 틈틈이 눌러봤다.
얏호,
귀한 티켓 구하듯이 책 구입에 성공했다.
'배송시작'이 뜬다.
해냈다. 오픈런에 달려가지 않았다.
서점 홈피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틈새를 공략하여 책 한 권을 구입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뭔가를 구입하는 일이 생기면 좋겠다.
그 쾌감이 꽤 좋다.
이 책을 나는 여러 번 읽어 볼 것 같다.
한 동안, 서점가의 문턱이 닳도록
발길이 몰려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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