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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버 Sep 05. 2024

히말라야 핑크 소금, 정말 건강에 좋을까?

히말라야 핑크 소금은 그 이름처럼 히말라야 산맥에서 채굴되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파키스탄의 솔트 레인지(Salt Range)라는 지역에서 추출됩니다. 이 소금은 독특한 분홍색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건강에 좋은 대체 소금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그렇다면 히말라야 핑크 소금이 과연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오늘은 히말라야 핑크 소금의 기원과 그 영양적 가치, 건강상의 주장과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의 기원

히말라야 핑크 소금은 수백 년 동안 채굴되어 온 자연적인 암염으로, 그 기원은 약 1억 년 전의 고대 바다가 퇴적되어 형성된 소금층에서 비롯됩니다. 이 소금은 미세한 불순물을 포함하고 있어 특유의 분홍색을 띠게 되며, 역사적으로는 식품의 조리와 보존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제품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히말라야 핑크 소금은 약 80여 가지의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의 영양학적 가치

히말라야 핑크 소금은 화학적으로 일반 식탁 소금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식탁 소금은 주로 염화나트륨(NaCl)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농무부(USDA)의 자료에 따르면 1/4 티스푼 기준으로 약 581mg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면, 히말라야 핑크 소금은 같은 양에서 약 388mg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 그 밀도가 다소 낮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010년에 발표된 감각연구저널(Journal of Sensory Studies)에서는 히말라야 핑크 소금과 일반 소금의 미네랄 함량 차이를 조사한 결과, 히말라야 핑크 소금에는 칼슘 1.6mg(일반 소금: 0.4mg), 칼륨 2.8mg(일반 소금: 0.9mg), 마그네슘 1.06mg(일반 소금: 0.0139mg), 철분 0.0369mg(일반 소금: 0.0101mg)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미네랄 함량이 일반 소금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 권장 섭취량에 비춰보면 그 효과는 미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미네랄이 우리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히말라야 핑크 소금의 건강상의 주장과 진실

많은 판매업체들이 히말라야 핑크 소금이 일반 소금보다 더 건강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주장 중 일부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핑크 소금이 전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일부에서 언급되는 중금속 함량은 사실 존재하지만, 이는 매우 미미한 수준에 해당하며, 공업용으로 사용되는 물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화철의 함량은 0.001%에 불과하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세균 오염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결론

종합적으로 볼 때, 히말라야 핑크 소금은 일반 정제 소금보다 건강에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물론 판매업자들이 주장하는 건강상의 이점 중 일부는 과장된 측면이 있지만,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이점이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판매업체에서 제품을 구매하여 안전하게 사용하면 적합한 소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천일염의 해수 오염 문제로 인해 핑크 소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천일염의 대체 소금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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