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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희동 김작가 Sep 24. 2020

하늘에 발 담그기

첨벙!


송사리같은 구름이

발을 간지럽히지 않니?


할머니도 이리와서 발 담가보세요


아이 손잡고

하늘 속으로

쑤욱

발을 집어 넣어본


발끝으로

전해지는

하늘 맛


간간 달콤하고

시원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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