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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인생노트

육체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육체를 잠시 빌리는 것 뿐.

by 오롯하게

나의 다리. 나의 팔. 나의 몸.

그럼 여기서 '나'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보통 육체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감각들을 '자신'과 동일시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자신'은 무엇인가.


육체는 우리의 '자아' 그러니까 '영혼'이라고 불리는 의식이 이 세상에서 원하는 꿈을 이루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줄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도구, 그러니까 동반자, 파트너 같은 것이다.

30년을 산 지금, 더 늦지 않게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인다.


많은 성공학자들과 철학자들은 말한다. '의식적인것이 먼저고,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물질적인 것'이 따라온다.' '육체'는 나와 한 평생을 함께 할 파트너이며,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육체를 잠시 빌리는 것 뿐이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더 귀하고 소중하게 대해야한다'라고. 정확하다.


육체가 느끼는 통증과 오감에 의한 감각들은 그저 하나의 '감각'에 지나지 않는다. 감각은 3차원에서만 존재하는 것이고, 사실상 '나'라고 말할 수 있는 '의식'의 상태는 3차원보다 훨씬 더 고차원적인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이 현재에 있지 않은 그 어떤것이든 상상으로 볼 수 있다는것이 그것의 반증이다.

이 모든 것들은 의식이 통제할 수 있고 의식에 의해 새롭게 변할 수 있으며 의식으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삶, 그러니까 밥 프록터가 말한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거다.


나 스스로가 이토록 우주라는 사실에, 감탄하고 경이로울 뿐이다.

이 모든 생각을 할 수 있는 나 스스로에게 감사하고, 이 생각을 글로 옮겨적을 수 있는 건강한 육체가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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