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을 보니
오늘도 달릴 수 있음에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
스트레칭을 하고 트랙 위로 올라서면 런데이 앱을 켠다.
처음부터 함께하지 않았다면 나는 이렇게 꾸준한 달리기를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시작 전에 런데이 앱과 나이키 앱 두 개를 두고 고민을 했다.
일단 런데이 앱은 초보들이 쉽게 접근하기 편한 거 같았고
나이키 앱은 왠지 고수들이 그득한 분위기였다.
런데이 앱으로 시작해서 나이키 앱까지 가는 걸 목표로 삼았다.
런데이 앱은
1. 도장 / 하루 달리기를 마치고 나면 달력에 도장을 받게 된다. 왜 아이들이 칭찬 도장에 진심인지 몸소 느끼게 된다. 달력에 하루하루 도장을 모아가는 재미와 보람이 있다.
2. 정보 / 코치님이 알려주시는 달리기 꿀팁 정보를 배울 수 있다. 달리기에 대한 지식은 전무했다. 말 그대로 무식하게 달릴 뿐이었다. 코치님은 달리기를 해야 하는 이유, 달릴 때의 복장, 달리기의 효과, 유지하는 방법, 식습관까지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아직 배우지 못한 정보들이 더 많이 남아있다. 누가 내게 이런 고급 정보를 무료로 알려주겠는가.
3. 응원 / 2회기 정도 넘어가면 슬슬 숨이 차오른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냥 걸을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럴 때 잘 ~ 하고 있습니다. 30초 남았습니다. 여러분이 달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잘 ~ 했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숨이 차 곧 쓰러질 거 같아도 코치님의 기운을 받아 한 발짝 더 뛰게 된다. 누군가 나를 위해 열심히 응원해주고 있는 기분.
런데이 앱 덕분에
앞으로의 달리기 생활도 기대된다.
런데이 코치님. 초보 러너의 달리기 생활에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