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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Feb 23. 2021

[일상 관찰] 낯섬과 새로움에 마주하기

견문과 사색, 낯섬을 즐기는 연습

心不在焉(심불재언)
마음이 있지 않으면

視而不見 (시이불견)    
보아도 보이지 않고
             
聽而不聞 (청이불문)
들어도 들리지 않고

食不知其味 (식부지기미)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    禮記


시청은 흘려 보는 것.
견문은 깊이 보고 듣는 것.
우리는 보통 시청에 익숙하다.

시청보다도 더 좋지 않은 것은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
어리석음이다. 성장을 가로막는다.


그러기에 소통이 어렵고,
갈등이 빈번하게 일어날는지 모른다.


몇 년 전부터 실천하는 나만의 방식이 있다.
낯선 것,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갖고 마주하는 것이다.
다만, 우선은 불편하다.

꾸준하게 실천하면 사고가 확장되고,
문제에 대해 보다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삶이 충실해지며 풍성해진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 여유가 없어서라는
변명은 이제 그만하자. '다음은 없다'



[낯섬 즐기는 연습]


아침 인사말 바꾸어보기.

왼손으로 양치하기.
먼저 다가가 인사하기.
문자에 1분 이내 답글 하기.
일상의 느낌들 메모하기.
자연 관찰하고 사진 찍기.
내 취향이 아닌 음악 듣기.
평소와는 다는 길로 출근하기.
관심분야 전문가와 소통하기.
상대에게 필요한 책 선물하기.
영혼 없이 인사하지 않기.

독서모임 활동하기.
하루에 5쪽 책 읽기.

좋은 문장 필사하기.
가족에 하루에 한 번 이상 사랑한다 표현하기.....


익숙한 것에 삶을 내어주지 말자.
기록과 실천의 날개로 비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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