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모티 정문선 May 05. 2021

[일상 관찰] 나이에 맞게 산다는 것

어른은 어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어른 아이와 아이 어른


어른 아이 떼쓰는 아이같이 자기밖에 모르지

쉽게 삐지고 흥분하면서 주변을 얼게 만들지

사랑 못 받아 나는 그래 바라는 건 욕심이지

하고 싶은데로 살지 못하는 게 세상이지. 예~


아이 어른 눈치 보며 자연스레 자신을 숨기지

배려하고 의젓하게 주변을 부드럽게 하지

사랑 못 받아 나는 그래 바라는 건 욕심이지

참다 보면 나이에 맞는 인생은 사라지지. 예~


랩의 가사라 생각하며 라임을 넣었습니다. 주변을 보면 아이 같은 어른, 어른 같은 아이가 많이 있음을 봅니다. 모름지기 어른은 어른다워야 하고 아이는 아이다워야 할 것입니다. 어른이 아이 같다면 한편으로는 순진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철없다', '속없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가 어른 같다면 한편으로는 의젓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숙하다', '되바라지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어른이 어른다운 무게감을 잃으면 더 이상 어른이라고 할 수 없듯 아이가 아이다운 순수성을 잃었을 때 과연 아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이에 맞게 산다는 것은 유년기,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 때에 따라 조화롭게 어울리는 삶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 관찰] 사진으로 마음을 표현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