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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May 20. 2022

[시 작 시작] 교만과 겸손 사이

교만과 겸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일상

교만과 겸손 사이


안다는 착각,

아는 것은 일부


상대를 도운다는 훈수,

묵묵히 지켜봐 주는 믿음


내가 옳다는 확신,

관점이 다르다는 접근


남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

내가 먼저 변한다는 의지


나이 많아 더 낫다는 오만,

성숙함도 노력의 산물


나를 안다는 생각,

나를 모른다는 고백


교만과 겸손 사이를

왔다 갔 하며

오늘도

가쁜 숨을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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