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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Oct 01. 2020

[일상 관찰] 천천히 산책하며 얻는 것들

가볍게 주변 걷기,  의미 두며 사진 담기

집 주변 산책을 하다 길가의 꽃들에 시선이 머문다.

멈추고 봐야 자세히 볼 수 있다.


사이좋게 핀 꽃은 사진으로 전해져

누군가에게 '의미의 꽃'으로 피어날 테다.

비록 울타리에 기대어 피어났지만

지금 모습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땅에서  자랐다면 눈에 띄지 않았을 테다.

황금빛 들판은 여름내 수고한 농부의 결실이다.

수고 덕분에 우리는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다.

참 감사한 일이다. 모든 농작물도 그러하겠지.


"멈춤이 있어야 사진을 담는다"

"벼는 여물 수록 고개를 숙인다."


자연은 큰 스승이다.

도도하게 걷는 새, 멀리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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