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트렌드와 디자인 03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때 기능에 충실해야 좋은 디자인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간에 담아낼 트렌드 소위 말하는 유행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중요한 세가지 요소 조명(lighting), 파인아트(fine-art), 플랜테리어(planterior)는 한동안 필수적으로 공간에 반영되었다. 공간에 취향이 반영되면서 좀 더 확대된 몇 가지 트렌드 중 공간디자인에 반영하는 가드닝(gardening), 아트북(art-book), 공예(craft)에 대해 알아보자. 특히 최근 공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아트피스는 공간 오브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십여 년 전 플라워 카페 전성시대가 있었다. 오픈하는 신상 카페들은 여기저기 플라워 데코를 했고, 눈에 띄는 컬러풀한 예쁜 사진들이 SNS에 도배되면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그 이후 인테리어 스타일링 직업을 할 때 식물 데코레이션이 필수가 되면서 플랜테리어가 대유행이 되었다. 가정이나 사무실 인테리어 마감은 식물 디스플레이가 완료 되어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반려식물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상업 공간 인테리어 할 때 가드닝은 필수가 되었다. 그린 존이 없는 카페나 건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 볼륨이 풍성한 눈에 띄는 관엽 식물로 공간을 채웠다가 요즘은 선이 살아있는 독특한 식물을 선호한다. 분재(bonsai)의 유행도 한몫 하고 있다. 한쪽 벽면 전체를 식물로 꾸미는 수직정원(Vertical Garden, bio-wall)은 식물이 건물 외벽이나 내부에서 수직으로 자라게 조성한 정원이다.
식물은 뿌리로 물을 빨아들인 뒤 잎을 통해 물을 증발시키는데, 이때 주변의 열까지 함께 빼앗아 간다. 주위의 온도가 최대 10℃까지 낮아진다.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현실에 필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옥상정원을 만들어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거나 루프탑 카페도 옥상 가드닝이나 옥상 텃밭을 가꾸는 게 당연하게 되었다. 건축할 때도 공중정원을 만들거나 수水정원, 암석정원(가레산스이) 등을 설계하는 경우 가드닝 업체랑 협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플랜트 가드닝 업체들 몇 곳 소개하자면 식생을 고려해 가든을 설계하는 마이알레, 더숲, 베케 식물이 어렵지 않게 대중적으로 접근하는 슬로우파마씨, 폭스더그린 조화와 믹스해 상업공간 디스플레이 작업을 하는 마초의 사춘기, 송트리가 있다. 일 년에 한번 열리는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트북과 디자인 영감을 주는 책
디자인 북은 책 그 자체만으로도 컨셉을 잡아주는 오브제 역할을 한다. 트렌디한 공간, 스타일을 살려주는 세계 3대 아트북 애슐린 타센 파이돈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은 무조건 효과적이다. 럭셔리 브랜드를 출판하는 파리 애슐린, 대중성을 가진 독일 타센, 예술성에 집중하는 오스트리아 빈 파이돈. 뉴욕 리졸리 아트북도 챙겨보자. 리졸리는 2020년 우리나라 유영국 작가의 모노그래프를 발간했다.
도시생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공간을 제안하는 온⋅오프라인 미디어 브리크매거진(BRIQUE), 신세계 건설의 빌리브 VILLIV 등은 트렌디한 공간디자인을 볼 수 있다. 기타 디스플레이 하기 좋은 책으로 매거진B,모노클을 추천한다. 물론 콘텐츠는 말 할 필요가 없다.
최근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서점이나 공간 인테리어 디스플레이를 책을 메인으로 하는 등 책이 공간 트렌드로 로 자리잡고 있다.
공예, 공간에 스며들다
공예품을 예술품으로 모셔두는 시대는 끝났다. 소유가 아닌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트렌드는 당연히 공예품을 사용하고 곁에 두고 일상생활화 한다. 공예 시장이 커졌고, 중요해졌다. 통의동 아름지기, 계동 예올은 관련 전시를 많이 하는 곳이니 기억해 두자.
리빙 공예품 추천샵은 렉서스 커넥트 투, 챕터원 에디터, 마이플레저, 피노크, 티티에이(tta), 꽃술, 조은숙갤러리, 한남작업실 등이 있다. 작가의 작품이라 당연히 고가의 작품도 있지만, 명품이라고 생각하면 접근하기 어렵지 않은 제품도 많으니 도전해보자.
공에 작가나 작품 정보는 kcdf 한국공예 디자인 문예진흥원, 공예박물관, 공예트렌드페어를 참고하자.
에르메스 _작가후원 : 올해의 새로운 작가상
렉서스 _ 커넥트 투 : 작가 후원 프로그램
* 살롱문화와 분더카머
엠스타일 유미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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