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스타일링 10
패브릭 스타일링의 모든 것
패브릭 스타일링의 역사
패브릭의 특성과 종류 (월커버링/윈도우/베딩/업홀스터리)
패브릭 스타일링 아이템 (니팅/카펫/위빙/터프팅/마크라메/타피스트리)
니팅 knitting
카펫 carpet (융단 絨緞) : 러그 rug
위빙 weaving (직조 織造) : 터프팅 tufting 마크라메 macrame 타피스트리 tapestry
손뜨개질, 기계 편물을 포함하는 편물의 총칭. 코지하고 따뜻한 스타일 Warm Style 연출에 많이 활용되는 소재로 북유럽 인테리어 스타일에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블랑켓, 쿠션, 소품 외에도 월데코 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편물은 7세기 중엽 이집트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8세기에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및 스페인, 11세기 영국, 13세기 이탈리아 및 프랑스, 16세기에 이르러 유럽 전역에 퍼졌다. 당시의 편물은 일부의 노동복 종류를 제외하고는 태반이 양말 용도였다.
손뜨개질에서 기계 편물, 즉 메리야스 산업의 시초가 된 것은 1589년 영국인 목사 윌리엄 리에 의한 발디딤식 수동편물기 등장 이래의 일이다. 이후 종편기의 발명(1755년 영국인 크랜), 원형편기의 개발(1816년 앤드류스, 브루넬), 2년 후에는 매시 타운젠트에 의한 걸쇠바늘이 발명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1863년 오늘날의 풀패션 편기가 윌리엄 코튼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이것을 계기로 메리야스 산업은 급속하게 발전하여 오늘날의 융성을 보기에 이르렀다.
Carpet | 라틴어 털을 빗질하다 Carpita에서 유래
Rug | 스웨덴어 거칠게 교차된 털 Rugg에서 유래
융단 絨緞 | 중국어로 손으로 짠 매듭 기법의 카펫
넓은 뜻에서는 펠트(felt) 직물 또는 직물제(織物製) 깔개의 총칭. 습기차단과 보온, 동물 가죽이 카펫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페르시아 카펫은 자연주의 아라베스크나 식물 모양 도안이 많고, 중국 청 양모 카펫과 고급 수직카펫, 모로코 텐진카펫, 터키 킬림카펫은 코란을 상징하는 무늬가 있다. 중동 지역의 카펫이 16세기 인도와 유럽 교역 18세기 폴란드에서 페르시아 양탄자를 모방하며 발전하였다.
기계직조융단의 발상지는 영국. 17세기 후반에 종교적인 박해를 받은 신교도의 수직융단직공이 벨기에의 플랑드르에서 바다를 건너와 영국의 액스민스터(Axminster) · 윌턴(Wilton) 지방에 이주하였고, 이 지방에서 융단직기를 개발해서 기계 직조 융단 공업의 기초를 닦고, 18세기 산업혁명기를 꽃 피우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 이것이 현재의 대표적 기계직조융단인 윌턴 카펫의 시초였다. 그후 1826년에 글래스고의 템플리턴회사에 의해서 액스민스터의 직조가 개시되었고, 1851년에 이 회사가 윌턴시로 공장을 이전하여 영국에서의 융단 공업의 기초를 굳혔다.
18세기 말기에 미국에서도 W.P.스프레인지에 의해 융단공업이 시작되어, 1930년대에는 본격적인 공장 생산에 들어갔다. 앞서 1910년 액스민스터 직기가 영국에서 발명되어 특히 다색(多色) 무늬직조에 이채를 더했다. 그후 1945년경에는 미국에서 발명 ·실용화된 터프티드 머신(tufted machine)*이 혁신적인 생산성의 증대와 보급화에 발맞추어 양산 방식이 본격화되었다.
* 터프티드 카펫은 면 또는 합성섬유제의 기포에 파일을 구성하는 모사 또는 합성섬유사를 여러 개의 바늘로 자수해서 만들고, 뒷면에 고무나 라텍스 계의 도료를 도포해서 파일의 탈락을 방지함과 동시에 기포에 적당한 견고성을 부여시킨다. 경우에 따라 황마포를 뒤에 덧대어 기포를 보강시킨다.
카페트는 보행 충격 완화는 물론 보온성/안전성/흡읍성/심미성이 있는 리빙 아이템이다. 쾌적환 조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서 눈의 피로도 감소된다. 소재는 울, 레이온, 나일론, 아크릴, 폴리프로필렌, 샤이잘sisal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바닥 난방과 기밀성이 우수한 창호 덕분에 카페트 사용이 많지 않은 편이지만 생활양식의 변화와 경제환경의 확대에 따른 수요의 증가로 대중용 융단의 제조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생산업체의 수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로 가볍고 세탁이 용이한 작은 카펫, 러그를 사용한다.
최근 트렌드 보다는 취향으로 꾸미는 집이 많아지면서 비교적 무난한 러그 대신 컬러가 포인트가 되는 카페트를 구입하거나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공간 컨셉에 맞게 페르시안 카펫과 모코칸 카펫(베니 워레인 beni ourain)처럼 화려한 카페트를 스타일링용으로 사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콘란샵 Conran Shop, 웨스트엘름 Westelm, 이케아 IKEA, 루밍 Rooming 같은 홈퍼니싱 브랜드와 유앤어스 You&Us, 한일카페트, 카우라, 얀카페트 등 전문 카펫 업체도 있다. 유니크한 카펫을 찾는다면 모오이 moooi, 니나 마르퀴나 Nina Marquina 등을 참고하자.
* 모오이(Moooi)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네덜란드 리빙 브랜드. 2001년,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Marcel Wanders와 마케팅 전문가 캐스퍼 퍼셔스 Casper Vissers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국가의 최고 디자이너 30여 명이 디자인팀을 결성해 초현실주의 컨셉의 아이템뿐 아니라 독특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oooi 카펫 컬렉션은 카펫을 방대한 색감과 고화질의 인쇄물 형태로 생성하는 기술을 도입, 디자인 분야에서 카펫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현실감 있는 바닥재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 니나 마르퀴나 Nina Marquina
1987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카펫 전문 디자인 회사. 마르티 귀세(Marti Guixe), 론 아라드(Ron Arad), 토드 분체(Tord Boontje)와 같은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으로 더욱 유명해 졌다. 현대의 기술과 장인의 전통기술로 높은 품질의 디자인 러그로 이 분야에서 리더로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쿠션과 담요 등의 다른 텍스타일 요소들을 포함하는 제품들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인도의 장인들과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여 생산하며 수익의 일부를 그곳의 아이들을 위해 환원하는 등 사회적으로 아름다운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스페인다운 밝은 색채와 인도의 전통 재료가 어우러진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카페트를 선보이고 있다.
직조(織造)란 실을 엮어내 직물을 만드는 작업으로, 대표적인 직물 제조 작업이다. 크게 가로와 세로 실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로실을 날실, 가로실을 씨실이라 한다. 직조 이외의 직물 제조 작업으로는 뜨개질, 레이스, 펠트 등이 있다.
터프팅 Tufting
천 위에 여러 가닥의 실을 모은 술을 심는 직조 기법으로, 후면에 수를 놓으면 반대쪽인 전면으로 실이 올라온다.길고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북유럽에서 장갑 안쪽에 털을 채워 넣기 위해 고안한 방법.
마크라메 Macrame
매듭법을 사용하여 생산되는 직물의 한 형태로 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레이스로, 원어 migramah의 뜻은 매듭실 레이스이다. 끈이나 천의 끝단에 실로 고리를 걸어 그 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서로 묶는다. 수공예 레이스의 일종으로 트리밍・ 가방・ 쿠션・ 화분걸이 등을 만든다.
타피스트리 Tapestry
주로 실내 벽면에 걸어 장식하며 색실을 짜 넣어 그림을 표현하는 직물 공예이다. 고대 이집트를 비롯하여 중세 초기의 페르시아를 중심으로 화려한 작품이 많이 나왔는데 서양에는 로마네스크 시대에 전파되어 17-18세기에 프랑스에서 기교적인 황금시기를 맞이하였다.
엠스타일 유미영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미영
인스타그램 @mstyle_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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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미영의 리빙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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