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 법인은 25일 한정판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를 공개했다.
‘마우나 로아’는 코나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사양을 적용한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큰 활화산의 이름이기도 하다.
오프로드 특화 컨셉트에 맞춰 무광 블랙 컬러의 와일드 & 터프 블랙이라는 긁힘방지 페인트를 적용했다. 또한 루프에는 크로스 바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 로고와 코나 배지, 휠도 검은색으로 마감하는 등 터프함을 강조했으며, 타이어는 16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또한 각 바퀴에는 오프로드 전용 모델임을 증빙하는 머드가드도 장착됐다.
반면 실내는 세이지 그린과 옐로 투톤 컬러를 적용하여 전기차임을 알려주는 것과 동시에 비교적 산뜻한 느낌을 준다.
외관은 다양한 오프로드 전용 액세사리와 컬러 등으로 달라졌지만, 기본적인 PE 시스템은 동일하다.
파워트레인은 64.8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6kg.m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17km다.
일본에만 판매되는 코나 EV 마우나 로아 에디션의 가격은 495만엔(약 4,490만원)부터 시작한다.
코나N 라인 모델이 일본에서 506만엔에 판매중인 것을 감안하면 한정판 모델임에도 N라인모델보다 더 저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