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동료/친구 2 - 술이나 마셔

중년 남자의 잡생각

by B 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한 명이 이런 말을 했다.


“만일 우리 나이에

각자 하는 주 업무를 제외하고,

사회에 나간다면

우리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젊은 애들처럼

건강하지도 않지,

새로운 기술도 잘 모르지,

남에게 시키는 것만 잘할 뿐,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없어서

일 시켜도 어버버 하겠지.”


순간 모두 고개를 끄덕일 뿐

반론을 내는 사람은 없었다.


다른 친구가 말한다


“야! 우울한 이야기 그만하고

술이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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