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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키 Apr 19. 2024

난 이거 먹는 게 제일 좋아.

먹는 것에 대한 취향.

취향의 1단계 중에서 2번째에 해당하는 먹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세상에서 먹는 게 빠질 수 없다. 먹방, 배달, 디저트 주문 제작 등 먹는 거와 관련된 직업도 굉장히 많고, 먹는 행위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기분이 안 좋을 때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 행복해진다든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매운 음식을 꼭 먹어야 한다든지. 축구를 볼 때는 치킨이 빠지지 않는다든가 말이다. 나는 식사보다는 디저트, 빵 종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앞에서 말한 진리를 잘 지키진 않는다.



내가 자주 먹는 것?

   - 좋아하는 음식, 번외로 싫어하는 음식도 정리하면 더 잘 알 수 있다.


나는 식사에서는 일식을 좋아한다. 초밥, 라멘, 돈카츠 등. 특히나 연어 초밥을 좋아한다. 식감이 물컹해서 회도 호불호가 꽤나 있는 음식인데, 나와 같이 연어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 식감을 좋아하는 거 같다. 그 외에 날것 생선과 육회, 오징어회 등을 좋아한다.


싫어하는 건 꽤나 많이 쓸 수 있다. 번데기, 멍게, 해삼, 돼지국밥, 선지, 고수 등. 대체적으로 향이 강하거나 보기에 징그러운 음식을 못 먹는다. 아마 나와 싫어하는 취향이 비슷한 사람이 꽤 많을 거라 생각한다. 음식에 대한 입맛은 나고 자란 지역에서 많이 결정된다고 한다. 순대를 소금인지, 쌈장인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지 논쟁이 있는 거처럼 말이다.


좋았던 음식을 생각하다 보면 소중한 추억도 연결된다. 나는 저번 글에도 말했듯,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예전에 처음 접했던 커피 오마카세가 떠오른다. 맛있는 에스프레소와 크림이 올라간 커피와 디저트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신선한 경험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서울에 어느 카페에 있던 메뉴였는데, 그 동네에 가면 아직도 생각난다.


이번에도 당신에게 질문을 하겠다. 두 가지 음식에 대해 대답해 보고 음식을 적으며 머릿속에 기억나는 당신만의 추억을 곱씹어보자.



Q.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싫어하는 음식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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