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품은 채 피어날
안녕, 나의 사랑아
그대를 만나 꽃 피우리라
확신했던 나의 사랑아
사랑이 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피어나리라 확신했던 나의 사랑아
쓰디쓴 감정의 연속에도
지치지 않으리라 확신했던
달디단 추억의 파편에도
피지 못한 나의 사랑아
네가 떠나도 나는
여태 그 자리 그대로
나의 사랑을 품고서
자조 섞인 한숨으로
나의 사랑을 비관해
나의 사랑은 비참해
잘 가, 나의 사랑아
그대를 만나 꽃 피우리라
확신했던 나의 사랑은
사랑이 지는 순간에 와서도
피지 못한 것을 품고 있어
피지 못한 내 사랑을 품은 채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나의
내 품 안의 나의 사랑아
만개하지 못한 나의 사랑아
여전히 피지 못한 나의 사랑아
아마 품은 채 피어날 나의 사랑아
안녕하세요. 작가 무지입니다.
제가 쓴 '무화과'라는 글이 좋은 기회로 한 노래의 가사가 되었습니다.
신인 인디 밴드 MUHWA의 '무화과'라는 곡으로 새로이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노래가 좋더라구요.
제가 쓴 글이 노래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합니다.
글과 함께 노래를 들으니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이런 시기에 감기에 잘 걸리잖아요, 모두들 몸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독자님들이 평안을 항상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