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편의점 대세는 편스토랑, 우리 집 대세는 찐이.
'왜 내 아이가 이렇게 아플까' 생각하며 힘들었다
아들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 못해서 날 꼬집을 때도 있다. 이후에 나한테 미안해한다. 그 순간에 제어가 안 된다는 걸 아는 거다. 나도 많이 이해를 해주려고 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민이 같은 자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아이 데리고 나오는 걸 힘들어한다. 주변에 피해를 줄까 봐. 우리 민이를 보면서, 아픔 겪는 엄마들이 당당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이번에 출시가 되면 장애 아동을 돕는데 쓰고 싶다.
'재 왜 저래? 이상한데...'
'뭐 저런 애가 다 있어'
'애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거야?'
'왜 저런 애를 데리고 나오는 거야?'
'통제가 안 되면 집에 있어야 하는 거 아냐?'
"그분들이 되게 잘못됐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을 해보니까, 우리가 그만큼 안 나와서 이분들도 적응이 안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민이 같은 친구들 만나면 당황을 하시는 거예요. 그런 걸 보면서 데리고 많이 나와야 되겠다."
오윤아 씨, 저도 당당하게 찐이 데리고 나갈게요!
(아! 코로나 19 조금 더 잦아들면 나갈게요. 그래도 되죠?)
세상으로 나오는 아이, 그들의 당당한 걸음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