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주기의 마법?
독서 교육한 적 없습니다. 부모가 뭘 가르치려들면 자식은 더 싫어합니다. 그냥 책 많이 사서 쌓아놓고 틈틈이 읽는 모습이 자식들에게 노출된 것 정도가 교육이라면 교육? 하지만 별 영향을 미친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전쟁이 나면 엄마는 울고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는 책을 많이 챙기고 있을 것 같고요.
어이 딸~! 이 책 한 번 읽어 볼래?
아... 싫어. 책 읽는 거 재미없단 말이야. 나 인형 놀이할래.
응? 왜? 이거 재미있을 것 같은데...
싫어! 인형 놀이 아니면 마인 크래프트 하는 게 훨씬 재밌어!
오늘부터 9시 30분에 아빠가 책 읽어 줄까?
책? 왜?
아니. 그냥. 읽어주고 싶어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