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한 문장 362

2025.12.28.

by 무무선생님
20251228.jpg

두려움 속에 기회가 있다.


연말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지나치게 내 말을 많이 했다고 느낄 때 생기는 감정이 싫어서 이번 모임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무조건 친구의 말이 맞다고 맞장구 쳐주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그랬구나.'라고만 대답했다. '너는 어때?'라고 묻는 친구의 물음에만 내 이야기를 했다. 확실히 마음은 편했다. 괜한 말을 했다는 후회의 감정이 조금도 없었다. 하지만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을 나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섣불리 말해줄 수 없었다. 밖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없을까? 내가 원하는 남자를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 친구들의 질문에 '일단 네가 무엇이든 해봐!'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일단 행동하기'다. 돈 버는 일과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희박한 분야의 일이더라도 일단 무엇이든 하기 시작하면 다른 일을 할 행동력과 추진력이 생긴다. 단지 10분 일기를 썼는데, 스쿼트를 5번 하게 되고, 스쿼트를 하면서 다른 동작을 추가해보기도 하고, 운동하는 사람이 되니 달리기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지고, 달리기에 관심을 갖게 되니 아이와 마라톤에 나가보고 싶다는 꿈이 생긴다. 행동은 이렇게 점점 불어난다. 삶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변화를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오길 기대한다. 그때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서 말하고 싶다. " 두려움 속에 기회가 있어. 생각을 멈춰. 일단 무엇이든 시작해 봐. "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19화모닝페이지 한 문장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