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아침에 일어나면 긍정확언 문장들을 들으며 몇 가지 요가동작과 스쾃을 반복한다. 긍정확언을 들으며 호흡하고 몸을 움직이다 보면 어느새 문장 하나에 사로잡혀 주문처럼 중얼거리게 된다. (때로는 문장이 전혀 안 들릴 때도 있다. 그냥 운동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타이머의 역할만 할 뿐, 긍정확언 에너지를 전혀 못 받을 때도 있다.) 오늘은 '나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라는 문장이 내 입에 맴돌았다. 나는 지금 내가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은데, 유독 그 문장이 왜 끌렸을까. 그 문장을 손으로 쓰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작정 여러 번 따라 써보며 모닝페이지를 시작했다. 늘 그랬듯이.
나는 지금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오늘의 질문에 확실히 답할 수 있다. '죽지 않고 살아있으니 나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게 맞다!' 돌이켜보면 아찔했던 순간들이 있다. 그때 내가 이 세상에 없었다면, 나는 우리 아이를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때 내가 이 세상에 없게 되었다면, 나는 글 쓰는 재미를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때 내가 이 세상에 없게 되었다면, 꾸준히 애쓰며 성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멋진 내 모습을 모른 채 후회만 간직하며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을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죽음을 생각하니 살아있는 지금의 내가 누구보다 성공한 사람이라 느껴졌다. 나는 현재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내가 지금 살아있음이 성공이니까. 오늘도 성공한 삶을 살 수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