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한 문장 64

2025.03.04.

by 무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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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미리 감사드립니다.


신학기 몸살! 그 몸살 때문에 마음에 근심 걱정이 한 가득이다. 처음으로 나의 신학기와 내 아이의 신학기를 동시에 겪는 날이다. 처음이라 더 어려운 것 같다. 아이는 어제도 '엄마랑 같이 새로운 선생님 만나러 갈래요.'라고 끊임없이 요구했다. 하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다. '엄마가 퇴근하면 얼른 데리러 갈게. 새로운 선생님과 씩씩하게 지내고 있어. '라고 힘주어 말했지만 아이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이다. 이제 신학기가 시작되는 당일이 되었다. 앓고 있던 신학기 몸살을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내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미리 감사 기도'를 올린다. 오늘 저희 아이가 엄마없이 새학급에 등원하는 걸 잘 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과 잘 적응할 수 있는 씩씩한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새 학급 아이들과 무사히 첫 날을 잘 보내서 감사드립니다. 준비한 첫 날 수업을 아이들과 잘 나누고 한 명 한 명 아이들과 눈 맞춤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부터 하나씩 하나씩 신학기 몸살을 이겨내고 즐겁고 행복하게 새학기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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