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 한 문장 77

2025.03.17.

by 무무선생님
20250317.jpg




무엇보다도 이번 한 주도 가족들이 건강하게 해 주세요.


공황장애. 연예인처럼 유명한 사람들이 겪는 일로 여겨왔다. 지금은 남일이 아니라 내가 가장 염려하는 일이 되었다. 내 가족의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가족이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동안 괜찮더니 갑자기 발생하여 버스, 지하철, 택시 모든 승차가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혼자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힘겹게 한 걸음씩 떼어 집으로 걸어왔다니, 다행히 빌릴 수 있는 자전거가 있어서 가슴의 답답함을 이겨내며 걷는 것보단 조금 더 빨리 집으로 올 수 있었다고 한다. 추운날 오직 자전거를 타야만 집에 올 수 있었다니,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프다.


집에 돌아와 푹 쉬면 나을까 싶었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과연 오늘 무사히 출근과 퇴근을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된다. 걱정 말고 건강! 간절히 기도 문장을 쓰며 나의 월요일을 시작해 본다. ' 무엇보다도 가족들이 건강한 한 주가 되게 해 주세요. 오늘도 가족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오늘도 가족들이 잘 지낼 수 있게 해 주세요. ' 일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이 많이 무겁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서라도 무사히 집에 돌아와야 해!' 오늘은 기도를 계속 해야 겠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07화모닝페이지 한 문장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