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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니 Feb 03. 2018

간단한 반찬, 꼬들꼬들한 호박고지 무침.

갑자기 손님이 온다는데 반찬거리가 없어서 

말려 보관하는 것들을 살펴보니 

호박고지가 좀 남아있기에 무쳤습니다.  


늙은 호박 말린 걸로 하면 달큼하여 더 맛있지만 

풋호박 말린 것밖에 없으니 그걸로라도 만들었죠. 



호박고지를 미지근한 물에 30분 정도 불려 

헹구고 꼭 짭니다. 



대파 좀 다지고 

다진 마늘 조금, 

고춧가루, 조청, 간장 한 숟가락씩 넣고 

잘 섞어 맛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아니면 무친 후 간 맞춰도 되구요. 

간장 대신 액젓을 넣으면 

아무래도 감칠맛이 더 나고 맛있지만...^^ 



꼭꼭 주물러 무쳐주면 끝입니다. 



고기 좋아하는 손님이라 

돼지고기 된장 주물럭을 좀 하고, 

새콤달콤한 양배추와 파프리카 샐러드, 김치와 같이 밥상을 차렸습니다. 


어린이 입맛 내신랑 천일동안 님도 맛있다 하고 

손님들 평가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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