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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니 Jul 02. 2016

단식  후 두 번째 음식 깨죽

지난번에 만든 쌀가루 깨죽이 풀 같았어서 

이번에는 쌀을 갈아 만들었어요. 


깨와 따로 갈지는 못하고 

귀찮아서 한 번에 갈았습니다.^^ 



밥할 때의 쌀 양으로 죽을 끓이면 

양이 어마어마하고 

저는 죽 데워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지라 

을 50ml만 했어요. 

밥하면 120ml 먹는데... 


쌀을 미리 씻어 두 시간 정도 불려둡니다. 



도 쌀과 같은 양을 넣고 

물 반 컵을 넣고 분쇄기에 갑니다. 



갈아진 걸 냄비에 넣고 

물 두 컵을 나누어 부으면서 분쇄기에 남은 것들을 

잘 씻어 냄비에 부어주고 



중간 불에서 자주 저어주며 끓입니다. 

12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죽 표면이 보글보글이 아니라 

끔뻑끔뻑하는 느낌이 들면 다 된 겁니다. ㅎㅎ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을 곁들이면 되는데 

저는 맛간장과 참기름 넣고 섞어 먹었어요. 



저 혼자 먹기에 양도 딱 좋았고 

양이 적어서 그런지 쌀과 깨를 같이 갈았는데도 윗물이 생기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쌀을 갈아 끓인 것이 

쌀가루로 끓인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깨가 많아서 보충식으로 좋은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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