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의뢰받은 일] 주차장과 창고가 합쳐진 공간.

by 무니

일전에 창고를 지어드린 댁에서

주차 공간이 필요하시다고 연락하셔서

예산, 용도 등을 의논하여 만들어드렸습니다.


IMG_20180722_135506_HDR.jpg


레미콘(ready-mixed concrete)으로 기초를 한 후

아연 각관으로 기둥을 짜고

강판으로 벽체를 둘러 저렴하게 지었습니다.


IMG_20180722_135545_HDR.jpg


창문까지 달 필요는 없는 창고라서

채광이 필요한 부분에는 렉산으로 창문을 대신했습니다.


저렴하게 지었지만

강판 색을 일반적인 파란색이 아닌 은색으로 해서

마치 판넬로 한 것처럼 튼튼해 보이고 저렴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IMG_20180722_135421_HDR.jpg


그 외에도

일자로 되어있어 차 진입이 어려웠던

대문을 뒤로 물러 드리고


IMG_20180722_135625_HDR.jpg


데크에 의자도 만들어 드리고


IMG_20180722_144224_HDR.jpg


지난번에 지은 창고 뒤쪽 공간에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만들어 드리는 등

소소한 이런저런 일들을 해 드렸습니다.




시골에 집을 신축하고 살다 보면

손볼 곳도 많고 필요한 공간이나 가구(?)도 많습니다.


이 댁도 직접 못 하시니까 의뢰하신 건데

내신랑 천일동안 님이 의뢰받은 순서대로 일을 진행하다 보니

일 년 정도 기다리셨어요.


두 번째 맡기시는 것이고,

오래 기다리시면서도

재촉 않으시고, 마음 바꾸지 않으셔서

믿을만하신가 보다 싶기도 하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루가 꿀떡꿀떡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