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네요.
오곡밥과 나물 반찬은 드셨나요?
저는 난생처음 어설프게나마 대보름 밥상을 차려먹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말 중에 "먹는 데 진심"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저는 아직 완전히 다 해내고 있지 못하지만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나물 뜯고,
몇 달에 걸쳐 농사짓고,
그 결과물들을 삶고 말려 갈무리하고,
또 몇 달에 걸쳐 장류를 발효시켜 양념으로 쓰는
이런 삶이야말로
진정 먹는 것에 진심인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똘부농(똘끼 가득한 부부네 농가). 세상의 시계에 속지 않고 자기 보폭 만큼씩만 걷는 수행하는 여인네. 야생농사 짓는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