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내려올 때부터
소농으로 텃밭 농사를 짓고
우리 먹을 것보다 넘치는 것을 판매하며 살려고 했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저는 1~2인 가구도 사 먹을 수 있도록 적은 양으로 구성하고,
누가 알아서 보내주는 꾸러미가 아니라
본인이 골라서 꾸러미처럼 살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골에 온 후
농사를 안 짓고, 못 지으면서
간간이 구글 폼을 이용한 판매만 했었지요.
그렇게 판매하면서
사는 사람 입장에서도, 파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판매할 것이 많이 없으니 그대로 유지했었는데요...
이제 밭이 생길 것 같아 가게를 열어둡니다.
밭 만드는 것도 일이 많은데
돈 사는 일도 안 할 수 없어서
예정보다는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 가게를 열어둬도 될 것 같네요.
이런저런 고민 끝에
가게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열었어요.
하지만 <네이버 쇼핑>에서는 검색되지 않을 것이고
블로그 이웃 등 인터넷 친구님들에게만 알려서
조용히 운영하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판매를 목적으로 농사짓는 게 아니어서
살 사람들이 몰려와도 팔 게 없으니까요. ㅎㅎ
스마트 스토어 주소를 올려드립니다.
이제 시작이라 아직 품목은 적지만
관심 있으시면 즐겨찾기 등의 방법으로 저장해두시고
가끔 뭘 파나 구경해 보세요.
스마트 스토어 처음이라 제가 버벅거리는 것도
넒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