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끝자락에는
심어야 할 작물 중 말린 씨앗으로 심는 것은 재배를 포기하고
씨앗을 계속 보관할 수 없는 마늘, 쪽파만 심었습니다.
땅이 없어서
촘촘하게 몰아서 심었습니다.
땅이 없는 이유는 땅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ㅎㅎ
집 바로 옆 밭을 저희가 농사지을 수 있게 되어
기존 뜰밭의 쓰임도 변화를 줄 생각이라
손대지 않을 곳에만 심느라고 땅이 없었습니다.
옆 밭도 돌 밭이라 돌 골라내고
배수로 공사도 새로 해야 해서
바로 농사지을 수는 없었어요.
겨우내 공사가 끝나면
거의 대부분의 농사를 이곳에서 지으려는데
보통 겨울에 한가한 동반자가 올겨울엔 의외로 바빠서
어찌 될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