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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니 Jul 22. 2016

찬밥으로 만드는 초간단 김치밥

이제 장마가 끝난 것 같아 

모처럼 나무보일러 빵빵하게 돌려 

습기 제거하면서 청소를 했더니 

밥 할 시간이 늦었어요. 


지치고 배고프고 

어제 먹고 남은 찬밥도 있어서 

샤워하는 동안 저 혼자 밥이 되는 

초간단 김치밥을 해 먹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이런 거 올려도 되나 싶지만 

혹시 필요하신 분 계실까 봐 올립니다.^^ 



양은 1인분이구요, 


뚝배기에 묵은지를 먹을 만큼 

좋아하는 크기로 썰어 넣고 

들기름(참기름) 두 숟가락 넣고 잘 섞습니다. 



그 위에 찬밥을 먹을 만큼 펴서 올리고 

뚜껑 덮고 

뚝배기니까 중불에 20분 정도 두면 

김치볶음밥과는 또 다른 매력의 김치밥 완성. 



저는 채수 만들고 썰어서 냉동해둔 

다시마도 좀 얹었어요. 



쓱쓱 비벼 

오늘은 역시 초간단한 김장물과 같이 먹었지요. 


밥이 흰밥이었으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일 텐데 

급할 때나 밥 빨리 되니까 흰밥 먹지 

평소에는 이것저것 섞어먹어서 

남은 밥 색이 저러네요. 


불 옆에 서있지 않아도 

더운 밥 먹을 수 있는 김치밥은 

위장이 약해 여름에도 더운 음식을 즐기는 저에게 

최고의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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