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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밥 Mar 06. 2024

세상살이.

가끔 하는 생각


복잡해 보이는 세상도 단순함의 연속이고, 주마등 같은 시간도 순간의 연속이다. 빠르게 돌아가지만 찬찬히 내다보면 별 빠를 것도 없는 세상이다. 성급한 판단으로 조급한 마음을 지 말고 신중한 따짐으로 다부진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적 한계를 불러일으킨다면 차라리 눈 가리고 아웅 하는 편이 낫겠지만, 의외로 복수의 문제는 휩쓸려 풀리는 경우가 많다.


치킨과 맥주, 김밥과 라면, 떡볶이와 순대처럼 분리불안을 초래하는 갈등들이 곳곳에 잔재하나, 생각보다 배부름은 빠르고 욕구는 금세 잊힌다. 하나씩 차근히 접근하는 건 그래서 둘 이상을 채우는 가장 기본적인 단초가 되어준다.



선택이 어려워서 세상살이가 힘든 게 아니라, 세상살이가 원래 어려운 선택들로 가득하니, 문제는 짜장면이냐 짬뽕이냐가 되겠다.



더 큰 문제는, 난 늘 '울면'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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