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손님이 없어서 빵을 굽습니다

네모네모 에그타르트

by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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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가 대학교에 다닐 때, 학교 앞에 에그타르트 전문점이생겼습니다.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언니가 생각나서 자꾸

그곳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꾸 먹다보니 에그타르트가 좋아졌습니다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나도 덩달아 좋아하게 되는 경험, 다들있으시죠?



언니와 제가 좋아하는 그 에그타르트에 도전했습니다. 타르트팬은 오프라인으로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미니 타르트 팬 두 개를 주문했는데, 성격이 급해서 배송이 올 때까지 참지 못했습니다. ‘시험삼아 맛만보자’는 생각으로 일단 네모난 머핀틀에 구워봤습니다. 그렇게‘네모네모 에그타르트’가 탄생했습니다.






준비물



타르트지 : 차가운 버터100g, 박력분(중력분) 200g, 소금 한꼬집, 차가운 물 60~70g


필링 : 노른자 4개 (70~80g), 설탕 80~100, 소금 한 꼬집, 생크림 200g, 우유 200g




레시피


1. 밀가루를 체에 쳐준 뒤, 차가운 버터를 깍뚝썰기해서 넣고 주걱으로버터를 자르면서 잘 섞어준다.


2. 고슬고슬할 정도로 버터와 밀가루가 섞이면 소금과 물을 넣고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섞는다.


3. 플라스틱 도마(작업용 매트)에덧밀가루를 뿌리고 그 위에 타르트지 반죽을 밀대로 밀어 펴준 뒤 1/3씩 접는 3절 접기를 두 번 해준다.


4. 랩으로 감싸서 냉장고에서 30분동안 휴지한다.

5. 그 사이에 필링을 만든다.


6. 노른자에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다.


7. 생크림과 우유를 냄비에 넣고 끓기 직전까지 끓여준 뒤, 노른자혼합물에 아주 천천히 부어가며 섞어준다. 노른자가 익지 않도록 조금씩 부어야 한다.

8. 잘 섞였으면 체에 한 번 걸러서 덩어리를 없앤다.


9. 반죽 휴지가 끝난 후에 반죽을 비닐에서 꺼내서 다시 한 번 3절접기를 반복한다.


10. 반죽을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하고, 원형으로 도려내어 머핀 팬에잘 부착시켜준다. (이 때 혹시 나중에 머핀 팬에서 안 떨어질까봐 미리 버터를 발라놨다.)

11.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45분간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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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모양의 에그타르트는 본 적이 없습니다.



맛은 과연 어떨까요?


거짓말 안 보태고 아주 맛있답니다. 종종 디저트를 사주시는 서점직원분들이 드시더니 정말 맛있다고 퇴근하실 때 또 사러 오셨을 정도입니다.



하루 뒤에 타르트 팬이 도착했습니다. 제 생각보다 크기가 좀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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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는 ‘달덩이 에그타르트’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카페에서는 평범한 에그타르트는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