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게 뭘까.
아무리 무서운 맹수라도
사랑받고 크면 사람과도 잘 지내는데,
얼마나 사랑받지 못했기에
사람을 저렇게도 싫어할까.
영화에서도 그렇잖아.
아무리 나쁜 놈이라도
가족과 사랑 앞선 입체적이지.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즐겁고,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괴롭다.
대체 사랑이란 감정이 뭐기에
뇌 속을 간질이고
척수를 짜릿하게 만들고
손발을 베베 꼬게 만드는지.
정신적인 꼴릿함이 너무 달아
단맛이 신경으로 느껴진다.
돈이고 뭐고 현실감 드는 가치보다
사랑이란 비현실감을 좇는 게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