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괄식 피드백을 위한 체크인(Chec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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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일을 잘하는 사람)’의 아이콘이 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다.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업무와 관련한 모든 소통을 의미한다. 내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업무와 각 프로젝트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 공유, 팀 리더와 동료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일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때, 우리는 직장 내에서 ‘두괄식으로 말하라’는 이야기를 흔하게 들을 수 있다. 두괄식 커뮤니케이션은 정확한 정보 전달의 목적을 가지고, 업무 맥락을 잘 파악하여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을 앞에 말하는 방식이다. 당연한 말처럼 들리지만 막상 결론부터 말하려고 하니 부연 설명이 필요할 거 같은 느낌이 들며 생각보다 어렵다.
하지만 두괄식 커뮤니케이션을 의식하고 반복 연습한다면 ‘맥락파악 - 핵심(결론) 전달 - 내용요약’이 빠르게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두괄식 피드백이란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중 두괄식 피드백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두괄식 피드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직장 안에서 수시로 이루어지는 ‘피드백(Feedback)’의 정의를 먼저 살펴보자. 피드백의 사전적 의미는 타인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반응 결과를 상호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는 과정이다.
여기서 ‘반응의 결과를 어떻게 솔직하게?’에 초점을 맞춰 두괄식 피드백을 설명하려고 한다. 직장 안에서 피드백은 대부분 업무에 기반한 성과관리를 위해 나의 목표를 수정/보완하고, 성과 행동을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체크이다.
두괄식 피드백은 구성원의 업무에 대한 솔직한 반응의 결과를 앞서 말하며 미래에 함께 성장하기 위한 행동과 일하는 방식을 함께 찾아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3가지 유형의 피드백이 선행되어야 한다.
3가지 유형의 피드백으로는 1) 감사, 2) 코칭, 3) 평가 피드백이 있다. 각 피드백의 정의와 이를 위해 팀장(관리자)과 HR 매니저가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자.
우선, 감사 피드백(Appreciation Feedback)은 구성원이 잘하고 있는 행동과 성과에 대해 적극적인 인정/격려/칭찬을 하는 것이다. 팀장은 구성원들의 성과와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확실히 인지시켜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구성원들의 가치를 적극 지지해줘야 한다.
다음으로 코칭 피드백(Coaching Feedback)은 구성원들의 성장 측면에서 필요한 역량과 스킬 등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혹은 발전 측면에서 부족한 행동과 실적에 대해 전달하는 것이다. 팀장은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는 직무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을 수 있게끔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
마지막 평가 피드백(Evaluation Feedback)은 각 회사의 기준에 따라 평가된 실제 평가 내용을 상호 이야기 나누며 잘한 행동과 그에 대한 결과, 앞으로 개선할 행동과 결과에 대해 명확히 공유하는 것이다. 팀장은 구성원들의 업무를 자세하게 파악하고, 평가 피드백을 받는 사람에게 현재 성과에 대한 팀장의 입장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
두괄식 피드백은 위와 같은 3가지 유형의 피드백이 선행되며 감사/코칭/평가에 기반한 가장 앞단(반응의 결과)에 대한 결론을 먼저 강조하는 것이다. ‘업무의 맥’을 짚는 감사와 코칭 피드백이 상시로 이루어져 구성원들이 팀의 미션을 중요하게 여기게 하고, 평가 피드백을 통해 구성원들의 성장과 성공을 관리해야 한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3가지 피드백 유형 + 두괄식 피드백을 넘어 핵심가치 피드백에 상세히 알아보자. 여전히 구성원들은 피드백 받는 것을 힘들어하고, 팀장들은 피드백 주는 것을 부담스럽고 어려워하지만 조금씩 모두가 현명하게 피드백 하는 방법을 찾아 함께 노력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