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의 역설

사람에겐 너무도 인색한 세상

by 머머씨



길가의 민들레를 예쁘다 말하면서

정작 곁에 있는 소중한 건 무심히 지나친다.


잡초라 불리던 것에선 아름다움을 찾으면서도

사람에게는 유독 인색한 세상.





우리는 때로

눈앞의 작은 꽃에 감탄하며 발걸음을 멈추면서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은

당연하게 여긴다.


존재의 가치는

거리나 희소성이 아니라

마음을 향한 방향에 달려있다.


작은 민들레에게 주는 찬사

그걸 사람에게도 나눌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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