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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문정 Feb 01. 2021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줘~

남자가 없어서 허 천난 건 아니다.

몸이 불편하다 보니까 남한테 누굴 소개해달란 소리도 제대로 못 꺼내겠다.. 혹시나 그 소개해준 사람 입장 난처하게 될까 봐.. 내 불편한 몸뚱이가 너무 부끄러워 어딘가로 숨어버리고 싶고 나 스스로 나 자신의 가치를 낮춰버린다..;;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땐 나 자신에 대해 설명해야 하고 또 해명해야 하니 그거 또한 스트레스다..;;
`에라이 씨댕.. 그냥 나 혼자 살고 말지..;; 내가 무슨 남자 없어서 허천 난 줄 아냐?
실은 정말 허천난 게 맞다.


그림 : 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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