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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문정 Feb 02. 2021

살아가는 이유.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나의 생각들.

태어나는 데 있어서 딱히 이유가 있어서 태어나는 사람들은 없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사람 또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나보니까 이 세상 사람이 된 것이고 살아가다 보니까 어쩌다가 살아지게 되는 것이고 삶에 대한 목표나 이유가 생기게 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되어지네요... 살아가면서 어떠한 목표가 없고 살아가는 이유가 없다고 굳이 고민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열심히만 살아가시게 되다보면 그게 곧 자신의 목표가 되고 삶에 이유가 되는 것이 아닐까란 그런 생각되어집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 자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생각들 한 번쯤은 해보지 않으셨나요?

전 아파오면서 자주 그런 생각들을 해오며 자라왔었고 지금 또한 가끔은 하고 있긴 한데요... 근데 한 살 한 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살고 있음으로 해서 병원 재정에 보탬이 되는 것이겠고 수많은 약 제조 회사나 판매처에 보탬이 되었겠고 병의 연구에 대해 좀 더 많은 기여와 박차를 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역으로 뒤집어보며 생각해보는 것도 가끔은 나쁘진 않을 거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드는 오늘 하루입니다.

생각은 하기 나름입니다.

어떻게 생각을 하던지간에 그건 자신의 생각일 뿐이고 자신의 마음인 것이기에 아무도 참견하고 간섭할 권한 또한 없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림 : 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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