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tech in DAYLI!] 데일리의 핀테크 이야기
최근 한 글로벌 핀테크 리포트에서 산업 초기 금융시장을 파괴하겠다고 나선 이들을 '매버릭(Maverick)'이라 표현했습니다. 기존 금융기관을 마주보고 싸워서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시도를 소위 ‘애송이’ 같다고 평가한 것이죠. 지금껏 우리는 핀테크라고 하면 디스럽터(Disruptor)의 역할을 많이 생각했는데, 그런 게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 13일, 은행연합회에서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상반기 컨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 김연준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 김은경 한국외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각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내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데일리의 신짱은 협회의 요청으로 글로벌 핀테크 동향 및 핀테크 기업 선진 전략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국내 핀테크가 한 단계 더 발전한 느낌을 받았다'는 등의 의미 있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별도의 자료를 요청한 분들도 많아 해당 내용을 요약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약물이니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슬라이드쉐어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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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딜로이트는 글로벌 핀테크 허브 협회 가입 도시 별 ‘Index Performance Score’를 밝힌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1) 기업환경 평가 지수 2) 글로벌 혁신 지수 3) 글로벌 금융허브화 지수를 기반으로 점수를 산출하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핀테크 환경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환경이 가장 좋은 곳은 런던과 싱가폴로 나타났죠.
작년 같은 자료에는 21개의 도시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42개 도시가 등장합니다. 가입 도시가 크게 늘어난 것이죠. 어떤 곳은 정부가 주도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민간이 주도하는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 지수는 계속 내려갈 것이고, 가입 도시는 늘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큰 그림에서 우리는 핀테크의 바람을 등지고 서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P2P금융사 소파이(SoFi)는 최근 5천 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핀테크 업체가 금융기관 수준까지 성장한 셈입니다. 본 투자금으로 소파이는 호주와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지난 1분기에는 인터넷은행 젠뱅크(Zenbanx)를 인수했습니다. 기존 은행권에서 취급하던 상품군의 일부를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시키는 등 온라인 개인 금융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 시키겠다는 전략입니다.
미국은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장 먼저 발전한 시장입니다. 과거 웰스프론트(Wealthfront)나 배터먼트(Betterment) 등 비대면일임을 통한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로보알고리즘과 대면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목 받고 있죠. 비대면만으로는 고액자산가를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전통 자산운용 시장과 경쟁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 웰스프론트의 웰스심플(Wealthsimple)이나 웰스파고(Wells Fargo)의 인튜이티브 어드바이저(IntuitiveAdvisor)가 그 사례입니다.
아이제텔(iZettel), 펀딩서클(FundingCircle)과 같이 천 억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핀테크 기업이 등장하며 유럽의 투자 규모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PSD2 이행이 2018년으로 다가오며 관련 비즈니스 모델들도 등장하고 있죠. 영국의 챌린저 뱅크(Challenger Bank)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핀테크 기업이 모바일 뱅킹의 앞단을 담당하고, 뒷단의 운영 업무는 은행이 담당하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네오 뱅크(Neo Bank) 모델이라 부르는데, 이들이 직접 은행 라이선스까지 취득해 버린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네오 뱅크나 챌린저 뱅크 같은 모델은 국내에서도 꽤 의미가 있으리라 판단합니다.
아시아는 중국을 빼면 아주 작은 시장인데, 투자 측면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최근 P2P규제 등으로 인해 약간 감소세를 보이긴 했습니다만 2016년 글로벌 핀테크 벤처 투자액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만큼 존재감이 큰 시장입니다. 이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곳은 일본입니다. 2016년 아시아 핀테크 분야 투자 건을 규모 순으로 나열해보면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일본 기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나 블록체인의 경우 실체가 보이지 않아 많은 분들의 의구심을 사기도 했는데, 이제 상용화를 앞둔 비즈니스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한때 핀테크를 대변하는 것만 같았던 P2P금융의 투자 규모는 2015년도 정점을 찍은 후 점점 감소하고 있고요. 신규업체가 등장하기보다 기존 회사 간의 경쟁,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 폐업신고 증가 등의 이슈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 단계입니다.
인슈테크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제도 상 국내에 비해 보험사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험은 질 좋은 외부 데이터(의료 및 사고 정보 등)가 확보될 때 라이선스를 통해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업의 본질 상 헬스케어 관련 분야의 혁신이 일어난 후 잇따라 발전할 수 있기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 때를 타고 라이선스를 취득해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죠. 인슈테크가 현재 가장 ‘핫한’ 비즈니스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글로벌 핀테크에 대한 VC 투자액은 2015년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2016년 25조 규모가 집행되며 투자 규모는 전반적으로 정체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2016년 집행된 25조의 투자액 중 8.5조가 금융기관 또는 금융기관의 CVC(Corporate VC)의 투자액이라는 점입니다. 전체 규모는 감소하고 있으나 금융사의 투자 집행 건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심지어 이 투자는 2016년 전체 규모의 1/3 수준이지만,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금융사가 투자한 금액을 전부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금융기관이 핀테크에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후 세부적으로 들어가 네 가지 트렌드에 대해 소개할 텐데, 이것 역시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 연결되어 하나의 메시지가 여러분께 전달될 겁니다. 그 메시지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한 글로벌 핀테크 리포트에서는 산업 초기 금융시장을 파괴하겠다고 나선 이들을 '매버릭(Maverick)'이라 표현했습니다. 기존 금융기관을 마주보고 싸워서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시도를 소위 ‘애송이’ 같다고 평가한 것이죠. 지금껏 우리는 핀테크라고 하면 디스럽터(Disruptor)의 역할을 많이 생각했는데, 그런 게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오히려 금융기관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 지를 예상하고 그에 맞춰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낼 지 고민하는 편이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주장입니다. VC 투자규모가 줄어들고 금융기관의 투자가 늘어간다는 점, 투자 뿐 아니라 다양한 R&D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이 주장을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국내 환경에서 증명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백단의 기술들은 어떠한 사회적 또는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을 지라도 우리가 직접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가치를 판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랬던 것들이 이제 조금씩 가시화가 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경우 2015년부터 글로벌 컨소시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인증과 청산결제, 장외거래 인프라 구축 등을 목표로 만들어진 한국의 금융투자업권 컨소시엄이 글로벌 네 번째 컨소시엄이죠. 가장 먼저 생긴 R3는 송금, 트레이딩, 디지털화폐 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컨소시엄이고, 중국의 컨소시엄은 핑안그룹이 주도해 보험업권 적용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본 은행 컨소시엄은 24시간 운영되는 국내외 송금 인프라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PoC
(Proof of Concept) 마무리 후 올 하반기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컨소시엄 역시 올 하반기 첫 솔루션을 대중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보험 소프트웨어 제공 및 컨설팅사 마제스코(Majesco)는 아주 작은 회사인데,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BM 왓슨(Watson)과 연계 후 API를 통해 보험산업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같은 형태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고객이 여행을 갈 경우, 담배를 끊거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갔을 경우, 고객의 아이가 16살이 되어 첫 면허를 취득했을 경우 등 다양한 환경적 변화 요인을 보험상품 및 가격에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머신러닝 전문 기업 솔리드웨어는 최근 보험회사와 함께 빅데이터 의사결정 모델 구축을 마무리했습니다. 솔리드웨어의 솔루션 사용 시 기존 프로세스와 연계돼 리스크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제 리스크에 따라 고객을 정확히 나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곧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죠.
이렇듯 눈에 보이지 않던 기술들이 점차 땅에 발을 딛고 일어서는 느낌입니다. 이 역시 첫 번째 트렌드와 연결되어 있죠. 기술 회사의 멋진 기술들이 땅에 발을 딛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내 앞에 줄을 서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산업 생태계가 그렇지 않다 보니 어떤 금융기관으로부터 채택되거나 배타적 연계를 하는 모습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기술이 비즈니스화가 되어가는 과정인 셈이죠.
고객 경험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선스를 가진 금융기관을 상대로 라이선스를 가지지 않은 우리가 라이선스 너머 고객의 경험을 바꾸는 건 쉽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네오 뱅크, 챌린저 뱅크 모델이 나오게 된 이유죠. 이는 국내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겁니다.
국내에는 이미 은행이 많습니다. 3천 억, 5천 억을 써서 새로운 은행을 또 만드는 것이 개별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을 지라도 사회적으로 봤을 때는 최적의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큰 비용을 들여 무작정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엮어 함께 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 네오 뱅크나 챌린저 뱅크와 같은 모델입니다. 예금 등 백 엔드의 모든 오퍼레이팅 업무를 은행이 담당하고, 우리는 그것을 최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UI/UX를 담당하는 것이죠. 고객은 금융기관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서비스가 필요한 것이라는 본질을 고려한다면, 이런 접근이 자본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을 내수 전체로 확장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저축은행이나 지방은행에게 의미 있는 전략이 될 수 있겠죠.
N26나 베트남의 티모(Timo)가 주목할 만한 사례입니다. N26는 2013년 소비관리 앱서비스로 시작을 했는데, 이후 금융기관들에게 네오 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해당 모델을 확장해 나가면서 작년 7월 은행 라이선스까지 취득했죠. 고객은 N26의 계좌를 통해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의 해외송금 서비스, 바모(Vaamo)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알리안츠(Allianz)의 해외여행자 보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티모는 베트남의 ‘VP Ban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 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엔드는 ‘VP Bank’가 운영하고, 티모는 프론트단의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죠. 다만 베트남의 규제 상 계좌개설이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계좌개설 업무를 위한 오프라인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꽤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술 회사들이 금융 라이선스가 없더라도 고객을 내 앞으로 끌어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직접 고객이 있는 곳을 찾아 나서고 있고, 그곳이 금융기관이라면 네오 뱅크든 뭐든 이름은 중요치 않다는 것. 이것이 현재 글로벌 동향의 큰 맥락 중 하나입니다.
아래 자료는 모건스탠리에서 지난 5월 발간한 리포트인데, 과거 이들이 유망하다 꼽았던 21개의 핀테크 기업 중 11개의 회사가 사업을 접었습니다. 혼자서 고객을 끌어온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이기에 이런 현상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 없이 외길을 걸어가고 있는 핀테크 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갖고 있을까요?
조파(Zopa)는 2005년 설립된 세계 최초 P2P금융사입니다. 설립 후 11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처음 냈죠. 조파는 단순 P2P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상품 및 자금조달처를 다양화 했는데, 여전히 수익화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400억 규모의 펀딩을 통해 라이선스 취득을 계획한 배경입니다. 이를 통해 조파는 예금자까지 커버하는 넥스트 젠 뱅크(Next Generation Bank)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P2P 모델을 메인으로 일반 고객의 예적금 서비스까지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들의 전략입니다.
스퀘어(Square)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으로 시작했는데, 역시 이것만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고객이 겪고 있는 다른 문제들을 발견하여 소상공인 재무 관련 종합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했죠. 2009년에 설립해 계속 적자를 보던 스퀘어는 본 사업 확장을 통해 지난 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크레디테크(Kreditech)는 B2B와 B2C 모델을 병행하는 것을 초기 전략으로 삼았는데, B2B 사업을 중단했습니다. B2B 사업은 데이터가 쌓이지 않는 모델이고, 이는 자신들의 본질을 흔들리게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B2C 서비스에 집중 후 데이터를 확보하고 신용평가 빅데이터 모델이 의미 있는 시장을 찾아 나섰죠. 현재 폴란드나 멕시코 같은 이머징 마켓을 타겟하고 있습니다.
참고) 데일리는 핀테크를 인에이블러, 디스럽터, 플랫폼 플레이어로 구분하여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시각은 당사의 사업 전략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본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https://brunch.co.kr/@musestory/37
2015년 2월 설립된 데일리금융그룹은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 솔루션을 다루는 금융 인프라, 개인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 거래 등을 주요 사업부로 두고 있습니다.
지난 2년 열심히 땅을 갈아 온 덕분에 현재 쿼터백(로보어드바이저 사업부)은 아시아에서 운용자산규모(AUM) 기준 1위를 달리고 있고, 데일리인텔리전스(금융 인프라 사업부) 금융투자업권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비금융사 최초 기술 파트너사로 활약 중입니다. 국내 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머신러닝 예측 모델을 제공하고 있고, 26건의 금융권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완료했죠. 플랫폼 사업부의 PFM 서비스는 50만 다운로드 수를 확보하여 이제 막 출발선을 지났고, 소상공인 대상 간편결제 서비스는 월 400억 원의 결제액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핫’했던 가상화폐 거래소는 4조 규모의 월 거래액을 달성했고요.
데일리는 우선적으로 개별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게 전부라면 우리가 함께 있는 것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지겠지요. 함께 있어 발생하는 어려움이 물론 있겠지만, 이는 향후 우리가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차별 전략을 구사할 때가 오면 시너지라는 이름의 큰 가치가 되어 돌아올 겁니다. 그 차별 전략은 '누구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금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일리의 신념과 맞닿아 있을 겁니다.
핀테크에 대해 무조건 긍정적이라고 전망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핀테크는 분명 단순한 금융산업의 변화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다른 생활들이 모두 바뀌었기 때문에, 금융만 바뀌지 않는다면너무 불편하거나 어색하기 때문에, 물론 금융이라서 상대적으로 더 어렵고 복잡할 순 있겠지만 우리는 이것을믿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다양한 전략과 차이들이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함께 나아갈 수 있는 형태가 되길 바랍니다.
[DAYLI의 daily] #13. 글로벌 핀테크 동향과 선진 기업 전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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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금융에서 일하는 보통 사람입니다. 핀테크가 바꾸게 될 우리 일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습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2015년 2월에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기업입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혁신에 필요한 서비스 및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금융을 전 세계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