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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통로이현아 Sep 14. 2016

[교실 속 그림책] 학사모의 질문

교육미술관통로가 만들어내는 네번째 그림책 이야기

  

[교실 속 그림책] 학사모의 질문 

 교육미술관통로가 만들어내는 네번째 그림책 이야기

                                                                                

[머리말 / 책소개]
이 그림책은 교육미술관 통로를 통해 [교실 속 그림책]이라는 총서명으로 만들어지는 네번째 이야기로, 현직교사와 어린이들이 공교육의 학교 현장에서 만들어낸 어린이창작그림책으로서 독자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림책 창작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독자로 시작하여 필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작가로 성장한다.
이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자이자 작가로서 책과 그림을 능동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도우며, 어린이 작가들의 꿈이 스며흘러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기를 소망한다.

그림책 '학사모의 질문'은 대한민국의 현재를 살고 있는 열 두 살 어린이가 미디어를 통해 연일 듣게되는 4포 세대의 청년 실업 문제를 담고 있다. 어쩌면 매일 들려오는 회색빛이 가득한 소식들 앞에 ‘대학 입시’라는 무거운 관문까지 눈앞에 두고 허덕이는 우리 학생들은 이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 그림책에 담긴 것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결코 암담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의 꿈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이작가의 깊은 생각과 통찰력에서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다.

학사모는 묻는다. “꿈을 이룬다는 것이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꿈을 찾아가는 여정은 결코 열두 살 학생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오래전 학사모를 쓰고 졸업을 한 어른들 역시, 이 질문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고 고민하며 살아하지 않을까? 이작가가 이 그림책을 통해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어른 독자들도 오래 전 썼던 학사모와 함께 멈추어 두었던 스스로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소개]
[이혜승]
이혜승 작가는 2016년 올해로 12살, 서울홍릉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으로 책읽기와 신문읽기를 즐겨하며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혜승 작가는 법의학자가 되어서 어려움 사람, 아픈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공부를 해서 대학 졸업을 해도 많은 청년들이 좌절하고 있다는 ‘4포 시대’에 관한 뉴스를 보고 고민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과연 꿈을 이룬다는 것이 무엇일까?”, “나는 왜 학사모를 써야할까?”
이혜승 작가가 들려주는 학사모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현아]

이현아는 그림책을 연구하고 있다. 담백한 시, 두툼한 마티에르가 살아있는 거친 나이프그림. 이 두가지를 사랑하며 살게 된 것을 이십대에 만난 행복 중 큰 것으로 여긴다.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가고 발견하는 삶을 가치롭게 여기며 교육과 예술이 지향하는 궁극의 본질도 ‘삶 속에서의 의미만들기 과정’ 과 다름없다고 믿는다. 교실에서 의미를 발견한 날부터 아이들에게 스며흘러가는 통로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배워서 남 주는 삶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다.  

현재 교육미술관 통로를 운영하면서 어린이작가들과 창작그림책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교실 속 그림책]이라는 총서명의 그림책 시리즈를 독립출판하고 있다. 예술을 사랑하는 교육자이자 연구자(A/R/Tography)의 한 사람으로서 독서교육과 미술교육의 두 맥락에서 그림책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을 이끌어내며, 가치로운 교육적 역할을 실천해내기를 소망한다.   
교육미술관 통로(www.museum-tongro.com)


* 글을 쓴 이현아

그림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담백한 시, 두툼한 마티에르가 살아있는 거친 나이프그림. 이 두가지를 사랑하며 살게 된 것을 삶의 여정에서 만난 행복 중 큰 것으로 여깁니다.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가고 발견하는 삶을 가치롭게 여기며 교육과 예술이 지향하는 궁극의 본질도 ‘삶 속에서의 의미만들기 과정’ 과 다름없다고 믿습니다. 교실에서 의미를 발견한 날부터 아이들에게 스며흘러가는 통로의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배워서 남 주는 삶의 기쁨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미술관 통로를 운영하면서 어린이작가들과 창작그림책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교실 속 그림책]이라는 총서명의 그림책 시리즈를 독립출판하고 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교육자이자 연구자(A/R/Tography)의 한 사람으로서 독서교육과 미술교육의 두 맥락에서 그림책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을 이끌어내며, 가치로운 교육적 역할을 실천해내기를 소망합니다.     

                                                  


*홈페이지 교육미술관 통로 http://www.museum-tongro.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ok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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