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그 과일을 좋아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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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최애 과일은 블루베리이다.
노안이 심해지면서 눈에 좋다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블루베리가 안토시아닌, 항산화질, 식이섬유 함유 등으로,
눈 건강 및 젊음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열심히 먹고 있다.
하지만 생 블루베리는 너무 비싸서,
1kg에 9,990원짜리 홈플러스 시그니처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를 사서 조금씩 아껴 먹고 있다.
여름엔 특히 냉동 블루베리가 더 맛있는 게,
살짝 언 상태로 먹으면 과일 아이스크림 먹는 기분이라,
아침마다 하루 20알 정도 먹고 있다.
하지만 보라색 즙 색깔이 얼마나 강한지,
먹고 나서 입을 잘 헹구지 않으면 이가 거무스름하게 착색되기도 해서(혀도 보라색이 된다!),
밖에 나가기 전에 꼭 확인을 해야 한다.
자연의 색깔이 또렷한 것들을 먹으면 뭐랄까 건강에 플러스되는 기분이 든다.
물론 이것이 전혀 논리적이지 못한 설명일지도 모르지만,
그냥 그런 기분이 든다.
예전에 아는 사람이 블루베리 농장을 했었는데,
블루베리 기르는 게 생각보다 꽤 까다롭고,
팔 수 있을 만한 온전한 크기의 알을 잘 따는 것도 굉장히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고 들었다.
실제로 냉동 블루베리를 먹어 보면 크기도 제각각이고, 맛도 제각각이다.
알이 굵은 데도 달고 탱탱한 것이 있는가 하면,
알이 크기 때문에 싱겁고 물렁한 것도 있고,
알이 작고 신 것도 있어서, 포크로 한 알 한 알 집어먹을 때마다 다른 느낌이다.
그래서 먹으면서 미국 농부들의 수고를 잊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이다.
아, 그리고 우리는 꼭 과채가공품으로 사먹는다.
이미 세척되어서 냉동된 것으로, 다시 씻을 필요가 없다.
쓰다 보니까 블루베리가 더 먹고 싶어지네.
아는 맛이 무섭다고, 생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인다.
그럼, 오늘 아침엔 22알을 먹어볼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