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취한 고등학생들이 성대한 광란의 파티 중이다. 파티에 참여한 고등학생, 그곳에 출동한 경찰, 그리고 학생의 학부모 입장에서 파티 현장을 각각 뵤사해보라.
---------------------------------------------------------------------------------------------------------------------------
굉장히 미국 냄새가 나는 설정이구만.
우리나라 고등학생들도 저렇게 술에 취해서 광란의 파티를 할 수 있나?
미국 영화를 보면 주로 부모가 어디 가고 없는 집에서 저런 식으로 애들끼리 파티를 열던데,
엄청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꽤 큰 집에서 주로 하는 것 같더라.
어떤 집은 수영장도 딸려 있고, 마당도 크고, 거실에 소파도 여러 개고.
우리나라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저러기 힘들 것 같은데?
요새 공간 대여하는 곳이 많아졌으니, 파티룸 같은 곳을 빌려서 하려나?
암튼 그렇다 치고.
파티에 참여한 고등학생 눈에는,
일단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누군가가 파티에 있나 없나가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파티의 흥은, 그(또는 그녀)가 있나 없나에 의해 좌지우지될 테니 말이다.
물론 나 같은 사람은 파티 음식에 더 관심이 많을 것이고,
또 어떤 이는 파티 음악에 취해서, 남이야 있건 없건 혼자서 신나게 즐길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고등학생이라면, '누가 왔나'부터 확인하기 바쁠 것 같다.
그곳에 출동한 경찰의 눈에는,
단속 대상이 될 만한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자들이 제일 먼저 보이겠지.
(과음 내지는 마약 흡입으로) 정신을 잃고 널부러져 있는 미성년자들 상태부터 체크할 거고,
나이에 비해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면 떼어놓을 것이고,
그리고 누군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면 시끄러워서일 확률이 높으니,
음향 콘솔 내지는 큰 음악이 나오는 원천부터 찾아서 차단하지 않을까?
아, 그리고 경찰 중 한 명은 옆 집 문 앞에서 신고자와 접촉하고 있을 수도 있겠네.
학생의 학부모가 거기에 나타났다면,
당연히 눈에 불을 켜고 자기 자식부터 찾겠지.
그리고 자기 자식이 누구와 함께 있는지도 매의 눈으로 확인하겠지.
그 다음엔 아마 등짝 스매싱? ㅋㅋㅋㅋ
만약 파티 장소가 자신의 집이라면,
애들이 집을 얼마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는지부터 체크하는 부모도 있을 수 있겠네.
아니면 소떼 내몰듯이, 애들을 끌어내며 "이 놈들아, 정신 차리고 집에 가! 어서!" 이러려나?
아무리 상상해도 우리 문화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 같다.
아닌가? 이런 일이 숱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건가?
아니면 그냥 내가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