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바비의 리센스
존 윌리엄스가 궁금하신 분을 위해 유튜브 링크를 하단에 공유해 두었다.
영화음악이 궁금하신 분은 2017년에 개봉한 'Score'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참고로 이번 글의 제목은 매장 음악이지만 대부분 영화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정확하게는 음악이라기보다 소리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녹음된 효과음을 우리가 영화에서 듣는 경우는 매우 적다. 대부분의 효과음이 만들어진 소리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또는 납득이 되는 소리라고 인정할 수 있는 허용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한다. 대부분의 효과음들은 폴리아티스트들이 만든 소리다.
영상은 모습과 소리만 전달한다.
사실 우리가 감각기관을 통해 정보를 파악할 때도 과거의 학습 및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우리는 익숙한 것일수록 자세히 보지 않으며 들으려 하지 않고 관찰하지 않는다. 집중은 뇌에게도 피곤한 일이다. 뇌는 굳이 피곤해질 일을 반복적으로 하지 않아도 되게끔 효율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렇게 사물이나 서비스 등의 소리를 통제하여 의도적으로 디자인하는 것을 사운드 디자인이라고 한다. 사운드 디자인은 보편적으로 영화나 게임산업에 활용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동차, IT 등 다양한 산업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사운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는 방대하니 나중에 따로 작성하겠다.
위의 영상에서 제공한 '새로운 효과음'은 여기 적어놓지 않아도 출처를 아는 사람이 매우 많을 것이다. 이렇게 제품, 서비스, 회사 등의 정체성을 소리로 만들어 내는 작업을 사운드 브랜딩이라고 한다. 이 역시 추후에 따로 작성하겠다.
참고로 리센스에서는 사운드 브랜딩도 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사운드 디자인 작업도 함께 병행하여 각 브랜드에 더욱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영화를 보는 것도 공간을 이용하는 것도 모두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