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깨달음

냉소에 대한 후회

by 아론

아직 일이 사람보다 중요하던 때,

10살 위 동기 형이 업무를 물어봤을 때

컴퓨터만을 쳐다보며 대충 답했던 적이 있다.


최근 내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모니터만 쳐다보며 아니라고 주장하는

동료를 보았다.


지금은 좀 바쁘니 조금 지나고 알려주겠다고,

혹은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한 마디만 해주었더라면

어땠을까.


똑같이 당하고서야 깨닫는다.

나의 잘못을,

아주 바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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