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우리들 중 이 나무를 없애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나는 내 일을 하는데 이 나무가 필요합니다. 매일 잎사귀들을 들여다봐야 해요. 나무는 이 건물의 첫 거주자이고, 수령은 존중받아 마땅해요. 장담컨대 노인들이 우리에게 그늘을 지게 한다는 핑계로 그들의 다리를 자르지는 않을 거예요. 잎사귀 하나라도 먼저 건드리는 사람은 저를 상대해야 할 겁니다. 농담이 아니에요. 특히나 침묵을 지키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마음> 크리스티앙 보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