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가는 여정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가는 방법

by 나영작입니다

친척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갔어요.

20여 명의 대가족이 하루를 같이 보내며 사촌 동생의 결혼을 기념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이러한 일상 속에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봅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쓰고, 하루 종일 찍은 사진을 보며 제가 하는 행동을 되돌아봐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던 저녁,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보던 혼자만의 10분, 아들과 함께 강아지를 산책하던 늦은 오후였어요.

자주 하는 행동 중에 즐거움을 느끼는 패턴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는 팁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것이 있어요.

아주 어릴 적 행복했던 순간들과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는 연결점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 가장 행복했던 순간 5가지, 최근 1년간의 베스트 경험 5가지 등을 생각하고 적다 보면 그 안에서 공통된 테마를 발견할 수 있어요.

좋아했던 순간을 되짚어 보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알아가는 방법입니다.


낯선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는 것이 영감을 주기도 해요.

복싱, 사물 악기 배우기, 아로마 테라피 등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다 보면 의외로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작은 모임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면 새로운 아이디어는 배가 됩니다.


저는 일기를 쓸 때 감사한 것만 적진 않아요.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활동과 그렇지 않은 활동을 구분합니다.

비교와 비판으로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 질문 하나는 ‘그래서 내일은 어떤 하루를 만들 거야?’ 예요.

단순하지만 의미 있는 행동을 선택하며 꾸준히 지속하고 싶은 나만의 리추얼을 설계합니다.


특정 시간대에 리추얼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됐어요.

학교 가는 날은 귀가 후 바로 산책하기

운동 인증 후 일기 쓰기

출근길엔 책 보기

주말 아침엔 공복 유산소 하기 같은 방식입니다.


나만의 리추얼을 설계하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기 위한 발버둥

아마도 죽을 때까지 만들어 가지 않을까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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