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짧은 奇談들… (1)
※ 주의 : 100% real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소꿉놀이 = 어른흉내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아이 앞에서는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전부 조심하라고 당부드린다. 진짜 어이없는 광경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놀이터에서 소꿉놀이를 하던 여자 아이가 미끄럼틀 제일 꼭대기에서 온 동네가 떠나갈 정도의 큰 목소리로 애타게 불렀다.
"여보~!"
단장의 미아리 고개 저리 가라인 여자 아이의 천연덕스럽다 못해 뻔뻔스럽기까지 한 외침에 놀이터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의 이목이 쏠렸다. 그녀의 당당함에 질린 듯 상대역을 하던 남자아이의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지는가 싶더니 결국 창피함에 울음을 터트리고 벤치에 앉아 있는 엄마에게 달려갔다.
한순간 정적이 흐르고, 여기저기서 피식피식 웃음이 터지기 시작했다. 놀이터에 아이들을 풀어놓고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던 엄마들이 이 광경에 깜짝 놀랐다가 이내 까르르까르르 거리며 여자 아이에게 물었다.
"어머~! 집에서 엄마가 아빠 부를 때, 여보~♥라고 부르니?"
여자 아이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아이의 대답에 주변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었다.
"아니요! 엄마가 아빠 부를 때 이러는데요."
인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