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30분씩 챙기는 유익한 루틴

by 지은다움
아침에 나갈 준비 하는데 얼마나 걸리세요?

그리고 아침에는 주로 어떤 것들을 하시나요?


나는 다른 사람들의 아침이 궁금하다.

그 하루의 시작을 어떻게 채우는지,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는지.


나의 경우 나갈 준비에 1시간 10분이 걸리고,

꼭 챙기는 나만의 아침 루틴이 있다.


나는 남들보다 출근 준비시간이 좀 긴 편이다. 허둥지둥하는 게 싫다 보니 아예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준비한다. 회사에는 10분 전에 도착하는 계산법으로. 아무튼 6시 40분에 일어나서 7시 50분에 나가니까,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씻는데 20분, 머리 말리는데 15분(머리숱이 많습니다), 화장하는데 20분, 옷 입고 가방 챙기는데 10분. 이 중 마지막 30분(화장하고 옷 입고 가방 챙기기)을 자투리 시간으로 활용한다.






나는 아침에 30분씩 꼭 이 루틴을 챙긴다


바로 그 30분 동안 '책을 듣는다'. 오디오북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내 유튜브 재생목록 중에 '틀어놓기' 폴더가 하나 있다. 아침에 틀어놓기 좋을만한 영상들을 평소에 저장해 두었다가 이때 틀어두는 것이다. 나는 식사할 때는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만한 영상들 (ex. 인기 급상승이나 예능 위주)을 시청하지만, 가장 맑고 투명한 정신 상태인 아침 시간에는 최대한 유익하고 잔잔한 영상들을 시청한다. 아침에 봐야 좋은 영상들이 있다.



가장 좋아하고 자주 듣는 채널들을 10가지만 뽑아보자면 아래와 같다.



- 미키디피아:

구글 직장인 출신 미키김이 실용적 자산관리, 커리어, 인생의 다양한 팁을 공유한다.


- 조승연의 탐구생활:

인문학 작가 조승연이 영화·문화·역사 이야기, 때로는 인생의 다양한 이슈들을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 큰손 노희영:

브랜드 전문가 노희영이 성공 브랜드 전략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한다


- 이연LEEYEON:

그림 그리는 크리에이터 이연이 사색과 공감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 요즘 것들의 사생활:

인터뷰 중심으로 나다운 삶을 고민하는 현대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 지식인사이드:

자기계발 중심의 심리·사회·정책 분야 지식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준다


- 말많은소녀:

가전주부의 사이드 채널. 저자극 토크로 인생의 고민과 자기 관리법을 솔직하게 다룬다


- 최성운의 사고실험:

PD 최성운이 이끄는 철학적 질문으로 삶·경영·사회를 성찰하는 인터뷰를 선보인다


- 월급쟁이부자들TV:

실직·절약·투자 등 직장인의 재테크 현실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낸다


- 세바시 강연 Sebasi Talk:

공신력 있는 ‘세바시’에서 제공하는 짧고 깊이 있는 강연들로 영감을 준다



마치 책을 읽는(X) 듣는(O) 듯한


하루 중 가장 깨끗한 정신일 때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독서 시간이랄까. 평소 나의 고민이라던가, 궁금했던 이슈라던가, 그런 주제들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잘 정리된 생각을 듣는 시간들. 이 시간을 통해 가끔씩 내 고민이 확 해결되어버리기도 하고, 궁금했던 것들이 해소되기도 하고, 아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공부가 되기도 한다. 인상 깊었던 영상들은 일주일 내내 반복해서 틀어두기도 한다. 마치 좋아하는 책의 구절들을 반복해서 읽고 마음 깊은 곳에 새겨두듯이.


그렇게 아침마다 30분씩 책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