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민우 Dec 20. 2022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서평, 그리고

브런치에 100번째 글을 쓰게 되었다

먼저 예전부터 글쓰기에 흥미와 매력을 느껴서 이런저런 글을 썼고, 

기고, 블로그 글쓰기, 그외 평론(클래식음악 해설, 음반평론등)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여러가지의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글쓰기에 관한 책들을 계속 읽을 예정이다.

그 각각의 책들은 이론과 실제를 충분히 설명하는데, 분명한 것은

스스로에게 글을 쓰는 동기부여와 현재성을 계속적으로 부여한다는 것이다.


<소장하고 있는 글쓰기 관련 책들, 윗칸의 여섯권의 책은 다 읽었다>


이 가운데서 첫번째로 읽었던 글쓰기 책이 있는데,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여정) 책에 대하여 서평을 올려본다.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여정> 줄리아 카메론 지음/조한나옮김/이다미디어


줄리아 카메론은 다재다능한 예술가다.

(소설가,시인,시나리오 작가,TV프로듀서,영화감독,문예창작강사,작곡가)

유명한 여러 잡지들에서 저널리스트로 계속 글을 써 왔고, 무엇보다 마틴 스콜세지의 전 부인으로

마틴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뉴욕 뉴욕>의 시나리오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체성과 결혼 생활의 갈등으로 이혼을 하고, 그 이후에 우울증과 알콜 중독까지 이르기도 했다.

그 인생 최악의 순간들을 극복하는 데서 창조성 일깨우기(일명 "아티스트 웨이"의 매일 모닝 페이지 쓰기)와

글쓰기가 많은 힘을 주게 된다. 


본인이 겪은 상처에 대해서 그녀가 대하는 방식은 

오히려 다른 이들을 치유하고 열정을 깨우기 위해서 오늘날도 글을 쓰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 

그것이 그녀 스스로도 치유받고 있음은 당연하겠고.....

줄리아 카메론 홈페이지->(http://juliacameronlive.com/)


이 책에서는 질문형의 5가지로 분류된 Chapter로 글쓰기의 당위성과 자세한 이야기들을 서술하고 있다.


1장-WHY 왜 글을 쓰는가?

2장-HOW 어떻게 쓸 것인가?

3장-WHEN 언제 글을 쓸 것인가?

4장-WHAT 무엇을 쓸 것인가?

5장-WHERE 어디서 쓸 것인가?


그리고 이에 대해서 40가지의 경우를 두고 글쓰기의 여러가지의 부분들을 서술하고 있다.

본인의 고백까지 담아내어서 말이다. 

그 힘들었던 순간들까지도 여과없이 고백하면서 

진솔하게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와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에 줄리아 카메론의 글쓰기에 대한 진심과, 독자들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게 된다.


그리고 그 40가지 각각의 경우의 이야기가 끝난 다음에는 실행과제가 있다.

그것까지 다 실행하기에 스스로의 지성,덕망,체력이 부족함을 아는 나에게는 

이상적인 과제였지만 말이다.


지금 현재도 글을 쓰기 위해서 분투하고 있고, 

새롭게 여기 브런치를 통해 글을 쓰게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서문에 있는 줄리아 카메론의 글을 인용한다

인용된 글이 전체 책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글을 써야할까?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자기화시킬 수 있고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생생한 여정이 될 수도 있다. 또 강력한 힘을 가진 기도이자 명상이다

 더불어 영혼을 풍성하게 하고 삶의 열정과 선명함을 갖게도 한다


 우리가 글을 써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자신이 작가이기 때문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타고난 권리다.

 보물 상자를 여는 열쇠처럼 높은 차원의 영적인 존재들은 글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을 건다.

 영감,뮤즈,천사,신,예감,직감,영적인 길잡이,또는 그저 달콤한 이야기라고 불러도 좋다. 어떻든 그것은

 우리 자신보다 더 큰 어떤 존재와 연결시켜주며,긍정적인 태도로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도록 해 준다"



브런치에 100번째 글을 올린다.

2022년 9월 15일 브런치에 첫 글을 올린 이후, 석 달하고 5일만에 100번째 글을 올린다. 


한 출판사 대표인 선배의 권유로 브런치 작가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 라는 스웨덴 청소노동자의 자전적 에세이를 읽으면서

브런치 작가로 도전을 하게 되었으며 단 한 번의 심사를 통과하여 오늘 드디어 100번째 글을 쓴다.


https://brunch.co.kr/@mwlove73/6


일상 이야기, 특히 북유럽에 관한 이야기를 특화해서 브런치 공간에 올리고 있고,

앞으로 더욱 이 구별된 주제(북유럽)에 대해 지속적으로 글을 쓰기를 다짐하고 희망한다.


스스로도 이렇게 계속적으로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다.

그저 잠깐 쓰다가 잠잠해지고, 싫증나고 그럴 줄 알았는데, 

글쓰기에 대해 생명력이 있어 지속적으로 쓰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도 놀라는 중이다.


분명 어느 순간에, 글쓰기에 대해 권태기가 올 것이라 여긴다.

그 권태기가 비교적 짧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글을 끄적일 수 있기를 바래본다.


앞으로 150, 200,300,500,1000번째 글을 계속 쓸 수 있을까? 쓸 수 있겠지?

줄리아 카메론이 말한 글쓰기로 인해 갖게되는 삶의 열정과 선명성

이것이 스스로에게도 계속적으로 향유되기를 희망한다. 

(향유하다 : 누리어 가지다)


#나를치유하는글쓰기_서평

#브런치100번째글

#줄리아카메론

#삶의열정과선명함

#지속적으로글을쓰기를_다짐하고희망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서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