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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Mar 31. 2023

200번째 브런치스토리 글

글을 쓴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오늘 이 글은 경어체로 쓰겠습니다.


2022년 9월 15일 브런치스토리 첫 번째 글,

2022년 12월 20일 브런치스토리 100번째 글,

그리고 오늘 2023년 3월 31일 브런치스토리 200번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거의 매일 한 꼭지 정도의 부분으로 글을 썼습니다.


8가지 형태의 magazine으로 주제를 분류해서

계속적으로 쓰면서 "저장 글"에 있는 글을 다시 쓰고 내용을 붙여서 글을 썼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금요일은 저에게 있어서 한 주 가운데 가장 몸과 마음이 지치는 날이기에,

글을 쓰는데 있어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을 안정시키고 하는 극도의 자기 절제술이 필요했습니다.

이전에 이것에 관한 단상을 글로 쓴 적이 있습니다.


https://brunch.co.kr/@mwlove73/145

 

오늘은 특히 금요일이자 3월 말일이네요.

별다른 약속을 잡지 않고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운동(노르딕워킹 그리고 홈트)을 한 다음에

매달 말일, 오늘이 월급을 타는 날이어서 통장정리와 각종 분산이체를 하고,

새롭게 2023년 4월의 프랭클린 플래너 속지를 정리하고 메모한 다음에,

요즘 읽고 있는 두 권의 책에 집중했습니다.


<요즘 읽고있는 두 권의 책>


그러면서 저의 오래된 친구인 "고독"과 또 마주합니다.

특히 여기 "핀란드 디자인 산책"에서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문구가 "고독"에 관한 표현입니다.


긴긴 겨울의 깊은 어둠 속에서 발견한 작은 희망의 불빛에 감사한다.

그리고, 여름 태양 아래 충만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만끽할 시간들을 상상하며 기다린다.

그 안에 침묵하는 고독의 그림자가 함께한다.

기다림과 꿈꾸는 상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힘은 고독이며 혼자일 때 가능하다.

- 핀란드 디자인 산책 "사색의 시간으로"(Freedom in the silence) 중,


2023년 3월의 마지막 날, 마치 저를 위하여 맞춤형 시제와 꿈까지 헤아린 듯한 문구에

눈물나게 기쁜 마음으로 이 구절을 읽고 또 읽게 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책을 깊이 읽게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고 저에게 북유럽은 무슨 의미일까요, 어떤 가치일까요,


그동안 200번의 글을 쓰면서 고수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저의 내면과 가치를 표현해 보려 

참 많이 애쓴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 같네요.

오히려 운동(노르딕워킹, 홈트)을 계속하게 된 것이 글을 잘 쓰기 위한 체력을 기르고

마음을 맑게 하려고 한 것이었을까요,


어제도 글을 썼고

오늘도 썼으며

아마 내일도 계속 글을 쓸 것 같습니다.


세련되고 수려한 표현이 비록 글쓰기의 고수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하지만

그저 꾸준하게 하루하루 글을 끄적였다는 것만으로 저 스스로를 토닥토닥~ 격려하렵니다.


저의 작은 글에 공감해주시고 때때로 댓글을 달아주신 여러 작가님들,

작가님들의 공감과 위로와 격려가 없었다면 아마도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었을까요?

아마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금방 지쳐 버렸을 것입니다. 

글쓰기의 매너리즘으로 저의 내면에 여러가지의 혼란스러움이 왔을 텐데,

작가님들의 따스한 공감과 이런저런 댓글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따스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벌써 2023년도 1/4이 지나갑니다.

2023년 9월 28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북유럽 11박13일의 여행을 시작하는 날)

저에게는 2023년이 계속적으로 설레이는 날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그러한 설레임의 부분을 여기서 자주 표현하겠습니다. 북유럽 이야기도 더 자주 글로 표현하구요,


다시금 감사합니다.

여기 브런치스토리 작가님들만을 위한 북유럽 관련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모두들 2023년 4월도 잘 맞이하시고, 계속 글로 찾아뵐께요~


https://youtu.be/F4F_K95ol8c

<Days Are Numbers - Alan Parsons Project>


#200번째_브런치스토리글

#3월말금요일

#고독

#핀란드디자인산책

#무슨의미일까요

#어떤가치일까요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다시금감사합니다

#2023년9월28일

#DaysAreNumbers_AlanParsons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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