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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Oct 09. 2022

PREP법 말하기를 절박하게 익혔다

-더해서 책소개

이전에, 일을 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고, 말하고, 들어야 했던 가운데서 늘 고민했던 것은,

내가 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집에서 막내로 성장했기에, 나름의 고집과 막내의 특권(?)으로 가족들을 휘어잡기도 했지만

학창시절 가운데서, 그리고 성장과정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어느덧 나는,

말하는 데서 자신감이 없어지고, 말수가 줄어들고 수줍음이 많은 사람으로 인식되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에 따른 혹독한 사춘기도 겪고, 다양한 진통이 있었는데,

역설적으로 나는 사람들에게 나를 보여야만 하는 예체능계 공부를 했고, 한때 현역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문화예술분야에서 기획과 홍보 커뮤니케이션까지 해야했기에 이전의 나의 내면의 커뮤니케이션,

수줍음이 있고 말수가 없고 자신감이 없는 커뮤니케이션(특히 말하기)의 부분에서

큰 변화가 필요했고 나 자신을 통째로 바꾸는 결단이 없이는 그저그런 커뮤니케이션을 가진 형태로

나의 일상이 흘러가고 점점 내가 가진 잠재력이 빛을 잃어갈 수 있다는, 부담과 걱정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환경적인 영향으로(아버지께서 출판사에서 근무를 하셔서 책을 많이 사다주셨다)

책을 접하게 되고 읽게 되면서, 독서를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자연스레 반응으로 오는 것이

소리내어 읽든, 속으로 읽든 그 주어진 문장을 "읽는다"는 행위였다.


그 읽기 위해 표현된 글, 잘 정돈된 글이었고, 말하기를 위해서는 독서가 꼭 필요한 것처럼

책을 계속적으로 읽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글을 표현하기,

즉 말하기의 부분에서 더 나은 표현을 하는 것과 조리있는 말하기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익히고 방법을 제대로 습득하고 써 먹을것인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런 갈급함과 막막함 사이에서 2007년에 발간된 한 권의 책(지금도 소장하고 있다)을 발견했다.

정말 우연하게 발견한 책이었다.


<PREP법으로 간단히 익힌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 책


이 책 "PREP법으로 간단히 익힌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 책은 현재 절판된 책이다.

(판권 소멸로 더 이상의 발간, 유통계획이 없는 책이다)


일본인 저자의 자기계발서였고 일본어를 전문적으로 번역하는 한국인이 역()한 책이었다.

일본의 자기계발서는 한국의 두루뭉실한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보다 실무중심의 자세한 분야에 대하여 콕! 집어내는 특징이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포인트는 책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바로 이것이다.


Point : 결론을 보인다.

Reason : 이유를 말한다.

Example : 사례를 든다.

Point :결론을 반복한다.


결론(중요한 것)부터 말한다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부분에서 쉽지 않지만 그렇게 말해야 한다

특히 목적이 있는 주제를 가지고 회의를 한다든지, 미팅을 한다든지 그럴때 말이다.

그렇게 해야 그 회의나 미팅, 대화가 훨씬 짜임새가 있고 간결해진다.


나의 경우에도 이런 부분에서 분명하게 약점이 있었는데 100%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꾸준하고도 눈물겨운 시행착오를 통해서 정말 많이 발전했다.


예전처럼 무엇에 대해서 말을 할 때 비비꼬는 수줍음이 사라지고

논리적이지 못한 두루뭉실한 표현이 이전에 비해 많이 사라졌다.

(물론 100%는 아니다. 아직도 그런 어중간한 표현력이라든지 어색한 논리전개가 아직도 남아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좋아진 것만은 사실이다.


지금도 이 PREP법의 말하기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계속적으로 언어 커뮤니케이션 습관,

그 습관을 실행하고 반복하는 중이다. 더 나은 소통을 하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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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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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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