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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우 Nov 27. 2024

눈(雪)에 대한 낭만이.....

117년만의 11월의 대폭설을 뚫고 퇴근에 성공했다.

평소 30~35분 정도의 출근길을

오늘은 약 2시간 가까이를 채우며 겨우 출근했던 새벽, 그리고 이른 아침,


저녁 시간,

평소 퇴근시간보다 역시 2시간 정도가 늦어서

대설경보가 내려진 수원-용인-성남을 거쳐서 의정부에 도착,


오늘 다행스럽게도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나지는 않았지만

퇴근 후 집에서 뉴스를 보는데, 이번 2024년 11월 27일 오늘은

117년만의 11월 대폭설이라고 한다.

(말이 117년이지 사실은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이런 사태가 왔다는 것이겠다)


 

<2024년 1월의 눈> 한국경제신문에서 인용


이런저런 사고가 많았던 하루,(강원도 원주에서는 5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리고 사망자까지 생긴 오늘의 폭설로 인한 후유증까지....


그럼에도 내일도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의 비애,

(27일 밤, 28일 새벽에도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정말 걱정스럽다)


2024년 겨울을 맞이하는 첫눈이 내렸다고 어떤 사람들은 낭만에 차서 감격하기도 하겠지만,

눈(雪)에 대한 낭만이 현저히 떨어진 스스로의 모습을 본다.


그러면서도 오늘은 이전에 올린 브런치스토리의 글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보이는 날이기도 하다.

오늘 내린 습설(물기가 머금은 눈)이 눈사람 만들기엔 좋은 눈이라 한다. 나는 별로다.

혹시 모르겠다. 같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는 어떤 누구와 낭만을 즐길 수 있다면.......

(그러나 그런 낭만이 요즘 참 흔치 않다는 것을 안다)


https://brunch.co.kr/@mwlove73/389


#눈에대한낭만이

#117년만의11월대폭설

#내일도출근해야하는직장인의비애

#나는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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